
함양군이 함양읍 내곡마을 주민들의 20년 숙원이었던 진입로 확장사업을 마무리했다. 내곡마을회는 11일 내곡마을노모당에서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토지 사용 승낙 등 사업 추진에 협조한 토지소유자 김병오 씨와 함양읍 박춘성 건설담당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바깥내곡마을의 유일한 진입도로는 폭 2.5~3m로 좁고 엘(L)자형 급커브 구간이 있어 시야 확보가 어려웠다. 도로 확장에는 분묘 이장과 사유지 사용 협의가 필요했으나 이해관계자 간 이견으로 20여 년간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함양군과 함양읍은 주민 및 토지소유자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진병영 군수도 현장을 찾아 불편과 위험 요인을 직접 확인했다. 담당 공무원은 사전 측량과 감정평가 등을 거쳐 해결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 4월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 군은 약 9,000만 원을 들여 약 70m 구간의 분묘 이장, 도로 확장, 안전시설 정비를 진행해 지난 5일 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으로 바깥내곡마을 18세대 50여 명의 통행 불편이 해소됐다.
사업 완료 이후 함양군청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담당 공무원의 노력을 평가하는 글이 이어졌다. 내곡마을 관계자는 "2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숙원이 주민과 토지소유자, 행정의 협력으로 해결돼 매우 뜻깊다"라며 "사업 해결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박현기 함양읍장은 "오랜 주민 불편을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해결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함양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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