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역대 최대수요 경신 가능성 대비

  • 입력 2026.08.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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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8월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소재 한국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여름철 전력수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성환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전력 유관기관이 참여해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운영 현황과 대응체계를 살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동시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 휴가철 이후 본격화할 전력수요 증가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이달 전력수급 전망과 함께 발전기·송변전설비 운영 현황, 기관별 비상대응체계, 추가 예비자원 확보 상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력당국은 여름 휴가가 마무리되는 8월 둘째 주부터 산업체 조업률이 회복되면서 전력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2024년 8월 기록된 역대 최대전력수요 97.1GW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력당국은 지난 6월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통해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98.8GW까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공급능력을 사전에 확보해 뒀다. 예기치 못한 추가 수요 급증이나 발전설비 연쇄 고장이 없는 한 안정적 예비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 유관기관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폭염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설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고장 시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비상복구 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이번 폭염에는 과거의 경험에만 의존하기보다 기상과 전력수요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예측 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수요 급증과 발전기 고장 등 상황별 대응 절차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하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전력수급은 현장 노동자의 안전이 뒷받침될 때 지속될 수 있다"며 "무리한 야외 작업을 지양하고 충분한 휴식과 작업시간 조정 등 폭염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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