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감사의 정원' 프리덤홀, 개장 80여일 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 입력 2026.08.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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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내 프리덤홀의 누적 방문객이 8월 5일 22시 기준 10만 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프리덤홀은 5월 13일 개장했으며, 이번 수치는 개장 이후 실내 공간인 프리덤홀 방문객만을 집계한 것이다. 서울시는 7월 9일부터는 지상부 조형물 '감사의 빛 23' 방문객도 별도로 집계하고 있으며, 7월 9일부터 8월 5일까지 프리덤홀과 감사의 빛 23을 합한 전체 방문객은 하루 평균 3,779명으로 나타났다.

2009년 8월 1일 처음 문을 연 광화문광장은 올해로 개장 17년을 맞았으며, 2022년 재개장을 통해 보행 면적을 2배 이상 넓히고 분수와 녹지 공간을 확충했다. 5월 12일 감사의 정원이 개장한 이후에는 체험형 역사교육을 위해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학생, 외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7월에는 부산유엔공원 자원봉사자 단체가 프리덤홀을 찾았으며, 참석자 중 한 명인 박모 씨(17·부산시)는 "감사의 정원을 다녀온 뒤, 프리덤홀에서 봤던 'Per non dimenticare(우리가 잊지 않도록)'이라는 이탈리아어 문구가 잊혀지지 않는다"며 "감사의 정원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우리가 미래로 이어가야 할 평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기억하게 만드는 곳이었다"고 말했다. 8월에는 동해시 청소년센터 등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는 프리덤홀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일 10시부터 20시까지 총 12회차에 걸쳐 무료 도슨트 관람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대한민국·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공동응원전에 약 6만 5천여 명이 모였고, 7월 22일에는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참전용사 후손들로 구성된 강뉴합창단이 감사의 정원을 찾아 '고향의 봄', '홀로 아리랑', 부채춤 등을 공연했다. 7월 20일 개막한 '2026 서울썸머비치'와 '광화문광장 여름 상상놀이터'도 운영 중이며, 감사의 빛 23에서는 매일 밤 20시부터 24시까지 레이저 조명이 송출된다.

하반기에는 8월 5일 개막한 '2026 광화문 달빛요가'가 한 달간 진행되며, 신청은 7월 31일 14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회차당 150명씩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10월에는 2022년 시작해 올해 5회차를 맞는 '광화문 빛모락 축제'가, 겨울에는 '광화문 마켓'이 예정돼 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감사의 정원이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세대 간 소통과 국제 연대를 확장하는 '살아있는 메모리얼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광화문광장과 감사의 정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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