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재가 수급자 70%, "아파도 살던 집에서 살겠다"…2025년 실태조사

  • 입력 2026.08.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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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장기요양실태조사 결과, 85세 이상 수급자 비율이 47.3%로 2022년 44.2%보다 늘었고, 재가급여 수급자 중 독거가구 비율도 같은 기간 40.2%에서 43.6%로 증가했다. 고령·독거 수급자가 함께 늘어나는 추세가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재가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건강이 나빠지더라도 현재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하는지 물은 결과 69.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2022년 조사 당시 49.8%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오른 수치로, 지역사회 계속 거주에 대한 욕구가 뚜렷하게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급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84.6%가 장기요양보험 제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부양 부담 완화 효과를 항목별로 보면 신체적 부양부담 완화 86.2%, 정서적 부양부담 완화 85.2%, 사회참여활동 향상 79.0%, 경제적 부양부담 완화 73.3%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경제적 부양부담 완화 항목은 2025년 조사에서 처음 추가된 문항이다.

장기요양요원의 고령화도 계속되고 있다. 60세 이상 요원 비율은 63.4%로 2022년 62.9%보다 소폭 늘었다. 처우개선 과제로는 임금수준 향상을 꼽은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고, 법정수당·휴게 근로시간 보장이 17.1%, 기관별 임금격차 축소가 11.4%로 뒤를 이었다.

장기요양기관 중에서는 재가급여 기관 비율이 2022년 78.7%에서 2025년 80.6%로 확대됐다. 기관 운영상 어려움으로는 이용자 모집이 74.1%로 가장 많이 꼽혔고, 기관평가 70.4%, 인력채용 67.2%, 재정운영 58.4% 순으로 나타나 기관 간 과잉 경쟁과 인력난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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