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C-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 레바논 인도적 위기 지원 나서

  • 입력 2026.08.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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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조위원회

국제구조위원회(IRC)가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와 손잡고 중동 분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바논 피해 지역사회 지원에 나섰다.

IRC의 '2026 세계 위기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레바논은 확전 우려와 경제 붕괴가 겹치며 지난해 말 기준 약 140만 명의 강제 이주민이 발생했다.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410만 명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으로, 세계 위기국가 순위 10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이후 중동 분쟁이 이어지면서 의료와 교육 등 필수 인프라가 무너져 주민들이 기본적인 서비스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는 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설립 7주년을 맞아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IRC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삶의 터전을 잃은 레바논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의료·생계 등 필수 서비스를 재개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종교기관이 자체 모금으로 해외 인도적 위기 대응에 힘을 보탠 사례로, 국내 신앙 공동체의 국제 구호 참여가 점차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임형규 라이트하우스 서울숲교회 담임목사는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생명의 위협 속에 살아가는 지구 반대편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영 IRC 한국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후원금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레바논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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