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술인 사회보험·금융 지원 확대…K-관광 4000만 명 기반 마련

  • 입력 2026.08.0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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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인의 창작 안전망을 넓히기 위해 사회보험과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문체부는 5일 청와대에서 '지역을 살리고 세계로 넘실대는 케이-문화·체육·관광'을 비전으로 하는 '2026년 상반기 문체부 주요 성과 및 하반기 6대 핵심 추진 과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소득이 낮고 생활 기반이 불안정한 예술인도 일반 직장인처럼 상해·질병·노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예술인 대상 소득지원형 사업인 예술활동준비금과 청년창작자 지원은 규모를 키운다. 원고료와 창작대가 등 사례비를 현실화해 지역 예술인과 신진예술인의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기존 공모·심의 방식 외에 다양한 지원 방식을 새로 도입해 수혜 대상을 넓힌다. 독립예술영화와 인디음악·게임, 다양성 만화·웹툰 등 인디 콘텐츠 지원도 함께 확대한다. 청년 대상으로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전면 확대하고, 게임인턴과 문화예술 연수단원 등 일경험 기회, 박물관·미술관 등 지역 문화기관과 관광 현장 일자리를 늘린다.

콘텐츠산업 지원은 투자 방식 자체를 바꾼다. 융자·보증·펀드 등 정책금융을 확대하되 소규모 투자 중심에서 대작 지식재산(IP)과 해외 진출 작품 중심의 전략적 투자로 전환한다.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대응해 창·제작 단계의 인공지능 활용 지원과 학습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융합인재를 육성한다. 장르별로는 영화 분야에서 국제공동제작 지원과 9월 '뤼미에르 서밋' 개최를 추진하고,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제작과 국제 협력, 대작·인기 IP 기반 게임 발굴, 중소기획사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병행한다. 대규모 행사 '패노메논'(FANOMENON)은 내년 12월 열어 K팝·푸드·뷰티 역량을 모으고, 해외 주요 거점도시에는 K-컬처 거점을 만든다.

지역 정책은 정주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권역별 특성에 따라 박물관·미술관·도서관·문예회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노후 문화·체육시설을 재정비하며, 돔구장 같은 선진국형 복합시설도 확충한다. '문화요일'과 '우리동네 프로젝트'로 일상 가까이에서 공연과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하고, 예술강사·체육지도자 등 전문 인력을 길러 권역별 문화공동체 형성을 뒷받침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방한 관광객 3000만 명을 조기에 달성하고 K-관광 4000만 명 시대를 여는 기반을 마련한다. 5대 지방공항을 축으로 입국부터 숙박·체험까지 이어지는 '방한관광 골든루트'를 조성하고, K팝 콘서트와 촬영지·지역 명소를 엮은 상품과 100×100 프로젝트로 지역 명소를 발굴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K-축구 혁신위원회'를 통한 축구협회 혁신 방안 논의, 대한체육회 선거인단 확대와 종목단체 확산, 대한체육회장 총임기 제한 등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럽·승강제리그 확대로 1인 1스포츠 기반도 넓힌다. 정책소통 측면에서는 국무회의를 포함한 정부 주요 정책 현장 생중계를 늘리고 KTV를 디지털 기반 정책 전문 채널로 전환하며, 'K' 브랜드를 국가 대표 브랜드로 정립해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 상반기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회복과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면,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문화가 지역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K-컬처가 더 넓은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체불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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