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8월 6일(목)부터 9일(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엑스포장 일원에서 '제7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낭만 충전, 섬'으로, 일상에 지친 국민에게는 여유와 설렘을, 섬을 지켜온 주민에게는 자긍심과 활력을 전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8월 8일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며, 정부는 2019년부터 해마다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기념식은 8월 6일 오후 7시 30분 여수세계엑스포장에서 열린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황기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부시장, 서영학 여수시장,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등 섬 주민을 포함해 3,000여 명이 자리한다. 이날 섬 발전에 기여한 섬 주민과 공무원 10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고, 섬의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과 공연이 이어진다. 홍보대사인 가수 하현우와 아이돌 그룹 리센느, 가수 김용빈이 축하공연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행사 기간 전시관에서는 관람객이 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직접 기록해 '낭만 소원(버킷 지도)'을 완성하는 체험형 전시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서는 '섬 그리기 대회', '어린이 섬 탐험대', '캐치! 티니핑 퍼레이드'가 마련됐다. 젊은 층을 겨냥한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방송은 7일 밤 진행되며, '백섬백길' 걷기 행사는 7일 금오도, 8일 개도, 9일 하화도에서 각각 열린다. 8일 밤에는 이찬원과 안성훈 등이 출연하는 '낭만 청춘 콘서트'가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 '섬 주민 런치쇼'와 '트롯대전',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섬 낭만 유람단',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섬 포럼'도 함께 진행된다. 8일 밤에는 과거 섬의 영광을 기록한 독립영화 '파시'(강제윤·최현정 감독)가 상영되며, 배우 유승룡이 진행자 겸 해설자로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섬의 날을 계기로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88곳)' 방문 인증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섬을 여행한 뒤 인증하면 방문 실적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8월 한 달간은 섬 지역 고향사랑기부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가족권)과 여수 호텔 숙박권(1박)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제7회 섬의 날' 누리집(http://2026is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은 "섬은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한 문화, 사람들의 삶이 어우러져 저마다의 특별한 이야기를 품은 낭만의 공간"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여수를 찾아 오래 남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섬을 누구나 찾고 싶은 여행지이자 주민들이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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