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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노원구청이 공개한 확진자 발생 전문이다.[399번 확진자(월계2동) 이동경로]11.18(수) ※ 무증상- 04:30~05:30 자택→관외 (100번 버스 인덕대학교 승차, 조계사근처 하차, 택시 환승, 마스크 착용)- 05:30~20:30 관외- 20:30~22:10 관외→자택 (273번 버스 신촌오거리 승차, 대학로 하차, 100번 버스 환승, 롯데캐슬 정류장 하차, 마스크 착용)- 22:10~ 자택 머무름11.19(목)- 04:00~05:00 자택→관외 (택시, 전원 마스크 착용)- 05:00~18:00 관외- 18:00~19:40 관외→oo편의점 (273번 버스 신촌오거리 승차, 대학로 하차, 100번 버스 환승, 롯데캐슬 정류장 하차, 마스크 착용)- 19:40~19:43 oo편의점 (전원 마스크 착용)- 19:43~19:47 oo상점 (음식 테이크아웃, 전원 마스크 착용)- 19:47~19:50 oo상점→oo슈퍼 (도보, 마스크 착용)- 19:50~19:59 oo슈퍼 (전원 마스크 착용)- 19:59~20:00 oo상점→자택 (도보, 마스크 착용)- 20:00~ 자택 머무름11.20(금)- 04:30~05:30 자택→관외 (100번 버스 인덕대학교 승차, 조계사근처 하차, 택시 환승, 마스크 착용)- 05:30~09:15 관외- 09:15~10:29 관외→자택 (택시, 전원 마스크 착용)- 10:29~10:50 자택 머무름- 10:50~11:07 자택→노원구보건소 (택시, 가족1명 동행, 전원 마스크 착용)- 11:07~11:30 검체 채취- 11:30~11:47 노원구보건소→자택 (택시, 가족1명 동행, 전원 마스크 착용)- 11:47~자택 머무름11.21(토) 양성판정, 태릉생활치료센터 입원399번 확진자는 동거가족(노원구 398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의 다른 동거가족 1명은 검사결과 양성판정(노원 401번)을 받고 병상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태릉센터치료센터에 입원하였으며, 구는 방역반을 긴급 투입하여 마트, 상점 등을 철저하게 방역소독 완료하였습니다.[400번 확진자(월계3동) 이동경로]----역학조사 중[401번 확진자(월계2동) 이동경로]----역학조사 중11.18(수)~11.19(목) 자택 머무름 ※ 무증상11.20(금)- 10:50~11:07 자택→노원구보건소 (택시, 가족1명 동행, 전원 마스크 착용)- 11:07~11:30 검체 채취- 11:30~11:47 노원구보건소→자택 (택시, 가족1명 동행, 전원 마스크 착용)- 11:47~자택 머무름11.21(토) 양성판정, 병상 대기 중401번 확진자는 동거가족(노원구 398번)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의 다른 동거가족 1명은 검사결과 양성판정(노원 399번)을 받고 태릉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였습니다. 확진자는 병상배정을 대기 중이며, 확진자 입원 즉시 방역반을 긴급 투입하여 거주지 등을 철저하게 방역소독 할 예정입니다.[402번 확진자(공릉2동) 이동경로]----역학조사 중[403번 확진자(중계1동) 이동경로]---역학조사 중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1-23 07:18

 옥션이 오는 29일까지 제철식품 프로모션 ‘자연이 준 미슐랭’을 열고, 다양한 산지직송 식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특히 김장철을 맞아 해남군과 협력해 절임배추 등 특산품을 최대 33% 특가에 판매한다. 우선, 김장 속재료로 활용 가능한 해남지역 특산품 8종을 엄선했다. 해남은 전국 최대 배추 생산지로, 해남 배추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장 시즌 인기 상품인 해남 절임배추를 비롯해 마늘 등 해남 특산품 8종을 소개하고, 전용 2000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GAP인증 해남절임배추(10kg/3-5포기)’는 기존 판매가 대비 33% 할인가에 선보인다. 쿠폰을 활용하면 최종혜택가 1만7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해남절임배추(20kg/7-10포기)’는 최종혜택가 3만2900원에, ‘HACCP인증 해남절임배추(20kg/7-10포기)’는 최종혜택가 3만3900원에 선보인다. ‘천사의땅 고춧가루(1kg/반양근)’는 매운맛과 보통맛을 각각 3만7900원, 3만6900원에 판매한다. ‘해남미소 땅끝농협 깐마늘(5kg)’은 최종혜택가 3만8900원, ‘해남들 김치양념(3.5kg/경기식/절임10kg기준)’은 최종혜택가 3만4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의 다양한 제철 식품을 선보인다. 할인쿠폰도 별도 제공한다. 일반 회원 대상으로 7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중복 할인쿠폰’을,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15% 중복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추천 상품으로, ‘제주 조생감귤’(4.5kg, 로열소과/8900원) 등 제철과일과 ‘통영 황금 비단 가리비’(1kg/4900원), ‘충남서산 흙생강 (2kg/1만4900원) 등 농수축산물, ‘오대쌀 상등급’(10kg/3만7900원)의 햇잡곡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확인 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옥션 홈페이지 상단 ‘자연이 준 미슐랭’ 배너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옥션 식품팀 조경실 매니저는 “국내 대표 배추 산지인 해남의 절임배추와 특산물을 엄선해 선보이고, 제철을 맞은 다양한 신선식품도 모아 특가에 판매한다”며 “언택트로 각종 제철 인기 식품을 구매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2005년부터 전남, 강원, 충남 등 지자체와 제휴를 통해 각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산지 판매자들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남, 완도 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 판매스토어가 옥션과 G마켓에 입점 되어 있어 배추, 쌀, 소금 등 현지 우수한 특산물을 소개하고 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1-23 07:16

사진= 동행복권 동행복권은 21일 로또 938회 당첨번호 로또 6/45 당첨번호 '4·8·10·16·31·36' 이라고 발표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9'이다. 로또 938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이며 각 2,249,466,563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64명으로 각각 58,579,859원을 받는다. 로또 938회 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531명이며 1,481,277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로또938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24,971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로또938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096,955명이다. 1등 당첨판매점은 ▲ 잠실나루역2번출구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7길 109 잠실나루역 2번출구 ▲ 일등복권편의점 대구 달서구 대명천로 220 1층 ▲ 천하명당복권방 인천 계양구 안남로 466 1층 ▲ 로또까페 인천 계양구 길마로 35 구일빌딩 1층 102호 ▲ 노다지복권방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130 ▲ 올인(allin)     경기 화성시 3.1만세로 1147 ▲ 로또마당 충북 충주시 국원대로 356 1층 세븐일레븐 ▲ 스타복권방 충남 논산시 안심로 72 ▲ 목화휴게소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912 목화휴게소식당 ▲ 양산역씨유점 경남 양산시 양산역6길 3 센트럴스위트 112호 CU편의점 이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1-23 07:15

사진= 동행복권 동행복권은 31일 로또 935회 당첨번호 로또 6/45 당첨번호 '4·10·20·32·38·44' 이라고 발표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8'이다. 로또 935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이며 각 1,711,055,424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20명으로 각각 30,894,057원을 받는다. 로또 935회 당첨번호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2,933명이며 1,263,992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을 받는 로또935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34,376명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로또935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118,071명이다. 1등 당첨판매점은  ▲ 교통카드충전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309(역삼동) ▲ 행운마트 서울 노원구 중계로 96,(중계동) ▲ 대박로또 서울 송파구 마천로57길 5 마천빌딩 ▲ 통일마트 서울 종로구 종로 19,(종로1가) ▲ 중구-가로가판대-37 서울 중구 남대문로 20-2,(남대문로3가) ▲ CU(망우점) 서울 중랑구 망우로 410,(망우동) ▲ 정다운복권 조이마트 인천 부평구 충선로 171,(부개동) ▲ 장군슈퍼 인천 연수구 청량로 104,(옥련동) 오천억복권방 광주 서구 상무대로 1087 행운복권 경기 성남시 중원구 시민로 120 스마일로또복권 경기 평택시 탄현1로 104 104호 ▲ 율암25시편의점 경기 화성시 시청로 822-10 ▲ 복드림로또판매점 충북 충주시 첨단산업9로 13 이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1-01 07:56

사진= MBC ‘스트레이트’ 오늘 25일 방송되는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삼성물산 재건축 비리 의혹에 대해 집중 보도한다. 서초구 우성1차 아파트, 개포시영 아파트 역시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모두 재건축이 완료됐다. 그런데 2003년에 경쟁입찰을 의무화한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삼성물산이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재건축 공사를 따냈다. 두 아파트 단지의 공사금액만 1조원. 그런데 당시 시공사를 선정하는 조합원 찬성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짙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선정해야 하는데, 삼성물산이 구청에 신고한 서류에는 실제 조합 총회 투표결과보다 더 많은 수의 찬성표가 적혀 있었다.  찬성표가 전체의 50%를 넘도록 조작됐다는 의혹이 커졌지만 재건축 공사는 삼성물산이 따냈고 공사도 끝났다. 개포시영 아파트의 한 조합원은 의혹을 밝혀달라며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스트레이트>는 숱한 문서 조작 의혹이 불거졌던 대치동 청실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두 차례 수사과정을 자세히 분석했다. 삼성물산이 연루돼 있고, 조작 의혹이 짙은 중요한 사건이었음에도 수사는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단 한 차례의 압수수색이나 문서 진위감정 작업도 없었다. 삼성물산은 왜 여러 의혹 속에서 강남 재건축 수의계약을 밀어붙였을까. <스트레이트>가 ‘삼성물산 재건축 의혹 2탄’에서 그 내막을 집중 취재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5 11:04

인간극장, 열다섯 건화는 농부 수업 중 질풍노도의 시기, 누군가는 혹독한 ‘중2병’을 앓고 있을 열다섯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 힘차게 걸어가는 소년이 있다.  포천의 한 버섯농장. 드넓은 마당을 누비며 능수능란하게 굴착기 운전을 하는 김건화(15) 군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앳된 모습이지만 굴착기를 운전하는 손과 눈빛은 전문가 못지않다. 그런 아들의 모습을 걱정스레 바라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엄마 옥미(52) 씨. 건화의 농기계 운전이 하루 이틀도 아니건만 옥미 씬 여전히 굴착기에 앉은 건화를 보면 가슴이 벌렁거린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건화는 밭 만들기에 열중이다. 굴착기 운전이 끝나면 아빠 김대영(52) 씨가 있는 버섯 재배장으로 향하는데. 대영 씨와 함께 버섯 배지를 살피고 물을 주는 모습 또한 하루 이틀 해본 솜씨가 아닌 듯하다. 건화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이렇게 쉴 틈 없이 일하는 이유는 바로 ‘농부’라는 꿈이 있기 때문이란다.  사실 건화도 3년 전까지는 흙과 풀보다는 높이 솟아오른 빌딩들이 익숙한 도시 아이였다. 하지만 아빠 대영 씨의 건강 악화로 인해 귀농을 하면서 건화의 인생은 바뀌었다. 처음에는 아픈 아빠를 도와야겠단 생각에 조금씩 했던 농사일에 건화는 점점 흥미를 느꼈고, 급기야 ‘농부’가 되겠다 선언을 한 것. 그날부터 하교 후엔 무조건 밭으로, 버섯 재배장으로 뛰어다니며 아빠 대영 씨의 농사를 도왔다는 건화. 힘들면 포기하겠지라는 생각이 무색하게도 건화는 점점 더 농사와 농기계에 빠지게 되었다. 그냥 평범하게 공부만 했으면 좋으련만 농사에 빠진 아들이 걱정이었던 부부. 하지만 열심히 하는 아들을 말릴 수도 없는 노릇이었기에 결국 대영 씨와 옥미 씬 울며 겨자 먹기로 건화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리라 마음먹었다.  꿈은 꾸는 자의 것이라는 말처럼 오늘도 한 발자국씩 ‘농부’라는 꿈에 가까워져 가는 건화와 그런 건화의 든든한 버팀목을 자처하는 부부의 일상을 인간극장이 함께한다.  # 농부 꿈나무, 열다섯 김건화! 공부보다는 농사가 체질이라는 소년이 있다는데. 또래들이 한창 축구와 게임에 빠져있을 나이에 농사와 농기계에 푹 빠졌다는 김건화(15) 군이 그 주인공이다. 농부 꿈나무인 건화는 코로나 19로 학교에 가지 못해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더욱더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수업 들으랴, 쉬는 시간마다 농기계 점검하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건화. 수업이 끝나면 부모님의 버섯 농장 일까지 돕는데. 특히 굴착기 운전에는 일가견이 있어서 밭을 뒤집어엎고,고랑을 만드는 등 못 하는 일이 없다. 굴착기 작업을 할 때는 얼굴 가득 웃음꽃이 피는 건화. 친구들이 게임기가 갖고 싶다, 새 축구화 사달라 부모를 조를 때도 건화의 신경은 오로지 농기계에만 가 있는데. 빨리 돈을 벌어 원하는 농기계를 잔뜩 사서 다양한 농사를 짓는게 건화의 꿈이란다. 이런 아들 때문에 속이 타는 건 엄마 오옥미(52) 씨인데. 위험천만한 농기계들을 다루는 아들 때문에 매일이 가슴이 벌렁거리는 불안함의 연속. 농사와 농기계에 쏟는 관심 반만이라도 공부에 쏟으면 좋으련만 연필보단 굴착기 기어 잡는 게 좋단 아들 때문에 속이 상한다.  # 시련 속에서 찾아낸 ‘진로’ 지금은 농기계와 농사에 푹 빠져있는 건화이지만 사실 3년 전까지만 해도 흙보다는 도시의 회색 아스팔트가,  초록빛 풀들보다는 높다란 빌딩들이 익숙한 도시 소년이었단다. 건화네 가족이 한적한 시골 동네로 오게 됐던 건 아빠 대영(52) 씨 때문이었다는데.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갔던 도시에서의 삶 속에서 가장 먼저 등한시됐던 건 바로 ‘건강’이었다.  결국 신장암이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대영 씨. 다행히 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대영 씨와 가족들은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요양차 들렀던 곳이 이곳 포천이었다는데. 한적하고, 편안한 동네가 마음에 들었던 대영 씨는 이곳에 둥지를 틀기로 결심했다. 몸은 회복이 덜 되었지만 아직은 젊은 나이, 그냥 놀고만 있을 수는 없었기에 버섯 농장을 시작했다는 대영 씨네 가족.  건화도 아픈 아빠를 조금이나마 돕고자 농사를 시작했다는데.  그렇게 조금씩 발을 들여놓았던 것이 ‘농부’가 되겠단 결심으로 이어졌단다. # 아들 때문에 못 살아!  농사와 농기계에 푹 빠진 건화 때문에 덩달아 바빠졌다는 대영 씨.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기계를 다루기 때문에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건 물론 혹시나 다치진 않을까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단다. 특히 아직 운전면허가 없는 나이의 아들이니 굴착기를 운전해 집 울타리를 벗어나는 건 어떤 경우에도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손재주도 좋고, 아이디어도 많은 건화가 무엇인가 만들겠다 용접이라도 하는 날에는 마당 가득 대영 씨의 큰소리가 울려 퍼진다는데. 이럴 땐 마음이 아파도 꾹 참고 혹독하고, 무섭게 건화를 가르친다. 안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음에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대영 씨.  아빠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싫은 소리를 들으면 포기할 법도 하건만 건화는 기어코 끝을 보고 만다.  아들이 안타까운 것은 엄마 옥미 씨도 마찬가지. 특히, 늦둥이 막내 건화는 옥미 씨에겐 아픈 손가락인데. 도시에 살던 때, 맞벌이 직장인이다 보니 건화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현저히 적었던 부부. 어쩔 수 없이 돌봄 교실과 학원을 돌리며 키워야 했기에  더욱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다. 그래서 귀한 아들이 남들처럼 공부해서 조금이라도 편안한 길로 가 주길 바랐건만 힘든 농사를 왜 하겠다는 건지 옥미 씬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단다.  하지만 어디 자식 이기는 부모가 있다고 하던가. 농기계를 만지기만 해도 얼굴 가득 미소가 번지는 막내아들의 모습에 부부는 ‘그래,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봐라’ 라며 건화를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다. 아직 어리기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불안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인 가족이 있기에 건화는 ‘농부’라는 꿈을 향해 오늘도 한 발자국씩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5 10:51

사진제공 : KBS '바람피면 죽는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 /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오늘(23일) 모든 여자의 ‘로망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준은 잘 나가는 이혼 전문 변호사 한우성으로 변신해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갑자기 무릎을 꿇은 의뢰인 앞에서 당황한 그의 모습은 이혼 전문 변호사의 고충을 예감케 한다. 우성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 남편’으로, TV 프로그램에서도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인물이다. 사진 속 사랑스러운 얼굴로 여주를 향해 부끄럼 없이 ‘손하트’를 보내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또한 우성이 장바구니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은 아내 여주를 끔찍이 생각하는 그의 다정다감한 성격을 예상케 만든다. 우성은 일터에서는 변호사로서 섹시하고 프로페셔널한 카리스마를, 아내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편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람피면 죽는다’의 제작진은 “한우성은 모두의 마음을 흔드는 마성의 국민 남편으로, 거부할 수 없는 고준의 반전 매력은 물론 배우 조여정과 보여줄 극강의 ‘부부케미’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완벽한 사랑꾼으로 변신한 고준의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조여정-고준-김영대-연우-송옥숙-정상훈-이시언-김예원-홍수현-오민석 등 화려한 연기자 군단이 캐스팅돼 2020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5 10:48

민족 영웅 홍범도 장군, 홍범도 장군 생전영상 최초 공개 100년 전 상해임시정부는 1920년을 독립전쟁 원년으로 선포하고 만주, 연해주의 모든 독립군을 임시정부 지휘 체계로 통합하여 국내로 진격할 계획을 수립한다. 그 독립군 통합의 중심에는 전설의 의병장 홍범도가 있었다. 홍범도는 각고의 노력 끝에 독립군 단체들을 통합하여 봉오동과 청산리에서 일본군과 싸워 승리하였고 이는 식민지 조선에는 광복의 희망을, 일제의 식민지 경영에는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특히 1922년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에 참석한 홍범도 장군 영상을 발굴하여 생전의 홍범도 장군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한다.  봉오동, 청산리 전투의 중심에서 대한독립군을 지휘했던 최고의 게릴라, 홍범도 장군의 지도력과 전술, 분석하여 독립전쟁 100년의 의미를 돌아본다.  특히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한국정부와 카자흐스탄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홍범도 장군 유해를 한국으로 봉환하기로 합의하여 방송의 의미가 더욱 크다. 홍범도 장군 생전영상 최초 공개-1922년 제1회 모스크바 극동민족대회에 참석한 홍범도 장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외국어대 반병률 교수의의 도움으로 KBS가 독점 공개한다. 극동민족대회는 제3인터내셔널 주도로 아시아 식민지 대표들이 모여 각국의 독립투쟁 방략을 논의한 대회다. 서구열강들이 조선독립에 대해 소극적으로 나오고 반면 소비에트 러시아가 식민지 반식민지해방투쟁을 지원하자 56명의 조선 대표들이 조선독립을 위해 이념과 종교를 넘어 함께 참석한 대회였다. 이번 발굴 영상에는 홍범도 장군 뿐만 아니라 여운형 선생, 최진동 장군, 현순목사, 김규식 선생, 김원경 선생, 권애라 선생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홍범도 장군 당시 나이 54세로 장군의 풍모와 활짝 웃고 있는 모습 등 생생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이 대회에서 홍범도 장군은 레닌을 직접 만난 조선독립에 대한 방략과 의견을 나눈다. 특히 레닌은 조선 독립군 대장 홍범도에게 권총과 금화 외투 등을 선물한다 - 육사 교수와 함께 분석하는 봉오동 전투 - 1920년 6월4일부터 6월7일까지 긴박하게 이어지는 봉오동 전투의 전 과정을 육군사관학교 군사학 이상훈 교수와 함께 일본군 전투상보를 철저히 분석하여 일본군이 어떻게 패퇴하였고 일본군의 패배를 어떻게 왜곡하였는가를 상세히 밝혀 낸다. - 최수종가 함께하는 청산리전투 완전 분석 - 1920년 10월21~25일 동안 청산리 곳곳에서 전개된 홍범도장군, 김좌진 장군 부대가 펼친 유격전 전 과정의 시간대 별 동선을 KBS 제작진이 배우 최수종과 함께 최초로 밝혀내어 청산리 전투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그래픽화 한다. 특히 10여 회의 청산리 전투 중 하이라이트인 어랑촌 전투에서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이 펼친 연합 전술의 묘미를 볼 수 있다 - 독립군 사용한 기관총 스튜디오에서 공개 - 홍범도 장군이 일본군에게 뺏아 평생 사용한 아리사카38 소총과 독립군의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던 러시아제 맥심 기관총 실물을 스튜디오에서 공개한다. 아리사카 38소총은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사용하던 소총이고 맥심 기관총은 영화 <봉오동전투>에서 류준열이 일본군에게 퍼붓던 기관총으로 독립군들이 일본군 화력에 밀리지 않게 해준 소중한 총으로 국내에 거의 없는 희귀 유물이다. - 독립군 통합의 주역 홍범도 - 1920년 상해임시정부 국무총리로 취임해 가던 이동휘 선생은 연해주에서 홍범도 장군과 무장독립투쟁노선을 공유하고 있었기에 상해로 가기 직전 홍범도 장군에게 북간도로 가서 독립군 단체들을 통합할 것을 당부하고 자신은 1919년 11월에 상해임시정부의 국무총리로 취임하여 임시정부의 외교중심 투쟁노선을 무장투쟁 노선으로 바꾼다. 이런 배경에는 홍범도 장군이 무수한 전투 경험과 간도 연해주 조선 동포들의 깊은 신망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KBS 메인 뉴스의 앵커는 9시 뉴스만 집중해 방송한다. 그러나 이번 <민족영웅 홍범도> 편은 그 역사성과 사료발굴의 의미가 커서 직접 진행을 맡았다. - 국악인 하윤주 홍범도 장군을 노래하다 - 일명 정가여신으로 불리는 국악인 하윤주는 이 방송 패널로 출연하여 홍범도 장군 방송 제작 PD가 직접 작사한 홍범도 장군에게 바치는 노래 <푸른 조선의 향기>를 불려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다. -국가대표 사격선수 진종오- 국가대표 사격선수 진종오 역시 패널로 참석하여 명사수 홍범도 장군의 정신을 체험하고 의기를 받아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결의를 다진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4 20:20

배계주 초대 울릉군수 임명장과 절목 25일(일) 방송 TV쇼 진품명품(KBS1TV, 오전 11시)에는 특별한 고문서 두 점이 소개된다. 대한제국시대 울릉도와 독도의 행정조직과 운영, 조세, 치안 등과 관한 ‘울도군 절목(節目, 행정시행지침서)’과 울도군 초대 군수였던 ‘배계주 선생의 임명장’이다. 절목에는 일본에서 넘어와 나무를 몰래 베어가는 것을 엄격하게 금한다는 것과 외국인에게 가옥과 토지를 몰래 팔면 사형에 처한다는 조항이 있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상태 전문 감정위원은 당시 일본인들이 울릉도에 들어와 수백 년 된 느티나무를 불법으로 베어가는 횡포가 극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를 통과하는 외부 선박에 대한 세금, 관청 건립과 관리들의 봉급 등 반드시 지켜야 할 항목 10가지가 나열되어 있다. 무엇보다 울릉도에는 행정구역상 독도가 포함되어 있어, 예부터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고문서의 감정을 의뢰한 이가 바로 임명장의 주인공인 울릉도 초대 군수 배계주 선생의 외증손녀 이유미씨로 밝혀져 쇼감정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어머니로부터 절목과 임명장을 물려받은 후 ‘배계주 기념사업회’를 설립, 울릉도와 독도의 바른 역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는 그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를 함께 살펴보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울릉도, 독도 연구를 해온 이상태 전문 감정위원도 지금까지 이와 같은 내용의 문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울릉도, 독도 연구에 꼭 필요한 자료로 사료적 가치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절목과 임명장의 자세한 내용과 그 특별한 의미를 25일(일) 방송을 통해 만나보자. 고문서와 더불어 25일(일) 방송에서는 다섯 마리의 박쥐와 대나무, 꽃문양이 들어간 화려한 자개함과 서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옹기 6점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4 20:04

다큐온, 코로나 팬데믹 그러나 멈추지 않은 해운물류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는 셧다운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었다. 한때 유럽의 국경이 폐쇄되고 인적 교류가 끊겼다. 우리 역시 세계와 연결된 하늘길에 제약을 받고 이동에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석유, LNG, 철강 등 에너지 및 산업 원자재가 없어 불편을 겪진 않았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운물류 체계는 제대로 작동되고 있었고 이는 산업 현장과 시민들의 일상을 지탱했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반도국가이지만 섬처럼 존재하는 대한민국. 수출 기반 산업구조를 갖고있는 대한민국에서 해운업이란 단순히 업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넘어 경제를 지탱하는 대체불가한 수단이며 통로다. 대한민국에서 해운업이 갖는 특수성과 중요성에 대해 짚어본다.   ❑ 오래된 미래산업, 유럽이 해운업을 포기하지 않는 까닭은? 현재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단연 유럽선적이다. 15세기 대항해시대를 거치면서 유럽은 지리적•역사적 요인으로 해운 강국이 됐고 그 과정에서 무역을 담당한 해운업의 중요성에 대해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 유럽인들에게 해운은 단순히 선박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산업이 아니라 그와 연계된 조선, 항만, 금융, 보험 등 전후방 관련 산업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해운업은 다양한 업종이 상호작동하는 고부가가치의 산업이기에 유럽 선진국들은 조선업은 포기했을지언정 해운업만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있다.  2008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7.1%를 운송하는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실적 악화로 위기를 겪었을 때 독일 정부는 지급보증 형태로 12억유로(1조5000억원) 규모의 유동성 자금을 지원했다. 국적 해운사를 살리기 위한 과감한 정책, 제조업 강국 독일의 운송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격적인 결정이었다. 독일 하팍-로이드, 덴마크 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들이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과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 해운 선진국의 지위를 지키기 위한 각계의 노력을 살펴본다.   ❑ 한국 해운업의 추락, 글로벌 해운사 그들만의 리그 2017년 한진해운의 파산은 한국 해운업의 몰락을 가져왔다.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가 무너졌고 알짜배기 노선은 글로벌 해운사들이 나눠 가졌다. 불과 3년 동안, 글로벌 해운사들은 공격적 M&A와 대형선박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빠르게 재편 되어갔고 그 가운데 중국의 ‘코스코’는 세계 3위로 치고 올라왔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동맹을 바탕으로 덩치 키우기와 배타적 해운시장 장악에 나섰다. 현실적으로 해운동맹에 포함되지 못하면 성장은 불가능에 가깝게 된 것이다. 한진해운 사태 이후, 한국 해운업의 현실과 위상을 정확히 짚어보고 덴마크, 스위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대만이 재편하고 있는 세계 해운업의 높은 장벽과 냉혹한 현실을 돌아본다.   ❑ 2020년, 해운의 패러다임 변화 속 한국의 경쟁력은?  지난 2018년, 정부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향후 5년간 해운업과 조선업의 재건을 위해 국적 선사와 화주 간의 연계, 신조 발주 투자, 경영안정 지원으로 요약되는 3대 전략적 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해운업 매출액을 2022년까지 51조 원으로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우리 해운선사의 재도약을 위한 발걸음도 시작됐다. 세계 최대 크기인 2만4천TEU급 선박 12척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모두 만선 기록을 달성하며 아시아-유럽 항로를 성공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2020년은 세계 해운시장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되는 해이다.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 코로나 사태 등 해운업계를 뒤흔든 이슈 속에서 한국 해운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글로벌 경쟁력 획득을 위해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 한국 해운의 오늘을 짚어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4 19:57

시사기획 창, 분양형 호텔 무너진 고수익의 꿈 부족한 숙박시설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정부는 2012년 일명 '호텔 특별법'을 만들었다. 용적률과 주차장 면적 완화 등 온갖 혜택을 몰아준 그야말로 '특혜'같은 법이었다. 그 결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1천 개가 넘는 관광호텔이 들어섰고, 단비 같은 수혜를 나누기 위한 건설·개발업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당시 워낙 주택 경기가 침체했던 시기였던 만큼,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는 높은 상태였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호텔과 오피스텔의 특징을 모아놓은 숙박시설, '분양형 호텔'이 등장했다. ■ "고급 호텔의 주인으로 모십니다" 고수익의 함정 '분양형 호텔'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핫'했다. 매달 꼬박꼬박 10%에 달하는 높은 수익금을 주고 호텔 시설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하니, 줄을 서서 분양을 받을 정도로 인기였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어 보였다. 그래서인지 분양만 하면 어렵게 않게 완판 실적을 거뒀다. 분양형호텔연합회 자체 추산 현재 150개가 넘는 분양형 호텔이 지어졌다고 하니, 8년 사이 10배 넘게 규모가 커진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분양 이후에 운영을 시작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대부분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이 채 되지 않아 약속한 수익금을 주지 않았다. 운영사들은 "사드(THAAD) 등의 여파로 관광 경기가 침체해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경기가 다시 회복되면 약속을 지키겠다"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그렇게 수년이 흘렀지만 지금껏 수익금을 제대로 받은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분양자 대부분은 대출 이자에 호텔 관리비, 재산세까지 감당하며 상황이 나아지길 기다렸다. 특히 노후 대비를 위해 분양을 받은 60대 이상 노년층에겐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이자를 내기 위해 사는 집을 팔거나, 빚을 지며 버티다 파산까지 한 분양자들도 속출했다. ■ "장사 안 돼 돈 못 줘"…재판 이겨도 소용 없어  아무리 기다려도 방법이 보이지 않자, 결국 법적 싸움을 시작했다.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분양형 호텔의 90% 이상이 소송을 진행했다. 분양 피해자들은 계약서에 도장 찍고 약속한 돈을 주지 않으니 사기죄가 성립될 거라 믿었지만, 한 곳도 사기죄로 처벌 받지 않았다. 처음부터 사기를 칠 고의를 입증해야 하는데 저마다 "고의는 아니다"라고 발뺌을 했다. 피해자들은 돈을 받기 위해 수익금 반환 소송도 진행했다. 하지만 재판에서 이겨도 돈을 받을 방법이 없었다. 대부분 채무를 피하려고 법인 재산을 미리 빼돌리거나 회사를 고의로 파산하는 방법으로 책임을 회피했다.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싶어 회계 장부를 좀 보여달라 해도 "의무가 아니라 보여줄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현행법상 위탁 운영사가 호텔 분양자에게 회계 내용을 공개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분양자들 입장에서는 정말 장사가 안 되는지, 잘 되는데도 수익금을 주지 않는지 판단할 방법이 없었다. 구조적으로 운영사의 도덕적 해이를 견제, 감시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셈이다. ■ 복지부? 문체부? 국토부? 해결은 "나 몰라라" '분양형 호텔'의 주무부처는 놀랍게도 보건복지부다. 현행법상 '일반 숙박시설'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복지부에서 제대로 관리하느냐, 그것도 아니었다. 복지부의 주된 감독 권한이 '위생 점검'에 한정돼 있다 보니 분양형 호텔의 중요한 쟁점인 수익금 미지급으로 인한 문제 등 운영에 대해서는 사실상 개입이 불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관광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 분양과 관련된 관리감독은 국토교통부에서 하고 있지만, 분양이 끝난 이후 분쟁에 대해선 책임도 권한도 없다. 결국, 현재 분양형 호텔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처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어느 부서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다 보니, 상황은 더 악화되고 피해는 계속 쌓여갔다. 분양형호텔연합회 자체 추산 피해자는 5만여 명에 이르고, 피해액도 8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시사기획 창>은 제도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분양형 호텔 문제를 밀착 취재했다. 다양한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구조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고 정부에서 어떤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본다. '분양형 호텔, 무너진 고수익의 꿈' 편은 10월 24일(토) 오후 8시 5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4 19:49

사진= MBC ‘다큐프라임’ 오는 25일(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에 대해 알아본다. ‘호흡곤란·만성피로·어지럼증’,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이 흔한 증상들이 누군가에겐 소리 없는 공포로 찾아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기도 쉽지 않고, 진단을 받아도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진단 이후 3년 생존율이 54%에 불과하다고 알려져 있는 질병인, 이름도 생소한 ‘폐동맥고혈압’ 얘기다.    - 일반 고혈압과 다른 폐동맥고혈압 ‘폐동맥고혈압’이라는 병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혈압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일반 고혈압과 폐동맥고혈압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전혀 다른 질병이다.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의 혈압이 상승하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폐동맥고혈압은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진단까지만 평균 1.5년이 걸리고, 올바른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평균 생존 기간이 3년이 채 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폐동맥고혈압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초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치료 효과는 줄어들고 돌연사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가 폐동맥고혈압 치료의 핵심인 것이다.  - 평범한 일상이 희망인 폐동맥고혈압 환자들 씩씩하게 걷고, 가족과 여행을 가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는 아주 사소한 일상도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에겐 일상이 아닌 꿈이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피로해져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인과 다를 것이 없어 꾀병으로 오해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출입구 가까이에 주차를 할 때도 눈치를 봐야 하는 탓에 일상 속에서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은 더욱 힘들다.  중증 폐동맥고혈압 환자인 정옥순씨(56세, 폐동맥고혈압 진단 14년째)는 산소 호흡기 없이는 호흡이 어려워 24시간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지낸다. 산소 줄 때문에 집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정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보내야 한다. 아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을 차리는 것이 유일한 일과인 정씨의 소원은 단 일주일만이라도 예전처럼 씩씩하게 걸어보는 것이다. 정 씨와 같은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 ‘폐동맥고혈압’에도 희망은 있다! 현재 국내 폐동맥 고혈압 치료의 과제는 일본의 생존율을 따라잡는 것이다. 일본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5%로 무려 100%에 가깝다. 3년 생존율이 54%인 국내 생존율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다. 과거 폐동맥고혈압은 치료법도 많지 않고, 질병에 대한 정보가 지금보다 부족해 진단은 환자들에게 시한부 선고와 다름없었다. 일본에 비해 비싼 약값도 환자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정옥순 씨의 한 달 약값만 70여만 원.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단도 치료도 쉽지 않은 ‘폐동맥고혈압’에 대해 MBC ‘다큐프라임’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4 17:47

사진= MBC ‘실화탐사대’ 24일(토)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00억 원과 함께 사라진 아내와 한평생 독립운동에 삶을 바친 잊힌 독립유공자 하희옥 지사, 그의 무덤에 대한 진실을 전한다.  #어느 날 아내가 연기처럼 사라졌다?!  두 딸과 남편에게 언제나 다정한 엄마이자, 아내였던 강 씨. 그런 그녀가 지난 7월, 마지막을 암시하는 단 한 통의 문자메시지만 남긴 채 없어졌다. 문자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남편의 주변인들에게 100억 원의 빚을 지고 모든 돈을 주식으로 날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소 주식을 싫어했던 아내를 알기에 남편은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한다. 대체 왜, 아내는 떠나버린 것일까. 그리고 그녀가 남긴 말은 모두 사실일까. 경찰에 따르면 아내의 계좌로 돈이 오간 금액은 100억 원이 아닌, 약 140억 원에 이르렀다. 또한, 강 씨는 잠적하기 훨씬 전부터 치밀하게 도주 계획을 벌였다고 한다. 아내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답답한 마음에 남편은 먼저 그녀의 친정을 찾았다. 그런데, 처형에게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아내에게 내연남이 있었다는 것! 그녀가 자취를 감춘 날,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 역시 내연남이라고 했다. 아내의 행방을 알기 위해 어렵게 내연남에게 전화를 건 남편. 그리고 충격적인 내연남의 고백에 사건은 또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아내가 140억 원과 함께 도주한 사이, 지난 추석 연휴, 한 피해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강 씨의 부탁으로 주변 사람들을 소개했다는 죄책감에 힘겨워했다는 피해자. 유족들은 꼭 강 씨를 붙잡아달라 호소했다. 그런데, 취재 막바지에 다급한 소식이 들려왔다! 과연, 이번엔 아내, 강 씨에 대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까. 오는 24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그녀의 실체를 공개한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한 무덤의 사진으로 민심이 들썩였다. 한 묘지공원에서 이장을 빌미로 독립유공자의 유골을 파내 봉분도 없이, 흔적을 없애려 했다는 것이다! 익명의 글쓴이는 안타까운 마음에 사비를 털어 자신이 비석을 세워드렸다며 묘지공원의 행태를 고발했다.  제작진은 묘지공원을 찾아, 이장하게 된 이유를 확인했다. 그런데, 공원 측은 모든 것이 오해라고 했다. 독립유공자인 사실을 몰랐을 뿐 아니라,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이가 무덤의 포기각서를 썼다는 것. 결국 하희옥 지사의 이름은 지난 15일, 국가보훈처 국정감사에서도 다시 등장하는데, 사람들에게 잊혀 마지막 쉼터마저 빼앗긴 독립투사를 현충원에 모실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은 보훈처가 찾지 못한 후손, 그의 손녀를 찾는 것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미국 전역에 그의 후손을 수소문한 끝에 마침내 하희옥 지사의 손녀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그는 과연 마땅히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까. 오는 24일(토) 저녁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4 17:40

사진=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이번주 동행복권 로또 934회 당첨번호 독도의 날 기념!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가 출연한다. 지난주 동행복권 로또 933회 당첨번호는 '23·27·29·31·36·45' 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37'이다. 동행복권 로또 934회 당첨번호 발표는 10월 24일(토), 다가오는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홍보대사인 가수 정광태가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의 제99대 ‘황금손’으로 출연한다. 독도의 날은 10월 25일로,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 부속섬으로 명시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1982년 국민 히트곡 ‘독도는 우리땅’을 발표한 가수 정광태는 38년간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며 독도 사랑의 상징적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100여 차례 독도를 방문하며 자타공인한 ‘독도 홍보대사’로서의 행보를 이어온 그는 재능기부 형식의 강연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 ‘독도 사랑회’ 명예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편, 동행복권 로또 934회 당첨번호 발표는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와 독도 홍보대사 정광태의 뜻깊은 만남은 10월 24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에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종합 | 정진욱 기자 | 2020-10-24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