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사 근무여건 개선 약속…"전공의와 의대생, 의료 발전에 집중해달라"
복지부, 의사 근무여건 개선 약속…"전공의와 의대생, 의료 발전에 집중해달라"
  • 정세연 기자
  • 승인 2024.02.1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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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보건복지부 박민수 2차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젊은 의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박 차관은 "정부는 젊은 의사들의 근무 여건을 반드시 개선할 것"이라며,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학업과 수련, 의료 발전에 에너지를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발표는 의대생협의회와의 회의에서 집단행동 대신 대화를 선택한 것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이루어졌다. 박 차관은 전공의와 의대생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라 칭하며, 의료개혁이 젊은 의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국립대병원의 필수의료 중추 역할 강화와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병원 규제 완화 추진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의료개혁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제때 이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의대 증원과 필수 패키지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책이 의료계에서 요구해 온 내용을 담고 있다며, 필수 분야의 사법적 부담을 줄이고, 수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들임을 설명했다. 또한, 지역과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차관은 일부 의사들이 젊은 의사에게 투쟁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호소하며,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부는 젊은 의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이 제시되면 정책에 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이러한 발표는 의료계 내부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젊은 의사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의료계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의료 서비스 개선과 의료 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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