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망여야 엄마,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제주 사망여야 엄마,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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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화면캡처
사진=YTN 화면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제주 사망여야의 엄마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7부두 하얀등대 방파제 밑에서 '숨진 3살 여야'의 엄마 장모씨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이 상당히 부패한 상태로 신분증 등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실종 당시 장씨가 입었던 의상과 일치하며, 지문 감식 결과 제주 사망여아 엄마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 사망여야의 엄마인 장모씨의 시신이 발견된 뒤 그의 마지막 행적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모녀를 바다에 내려줬던 택시기사는 지난 2일 새벽에 이들을 태웠다고 뉴스1 등 다수 매체를 통해 밝혔다. 아이 엄마는 추워진 날씨에 아이가 깨지 않을까 걱정돼 택시기사가 묻자 옷을 많이 입혀서 괜찮다며 아이를 품에 꼭 안았다고 전했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가에서 내린 장씨는 새벽 2시47분쯤 딸을 안은 채로 바다를 향해 내려간 이후 행적이나 추가 목격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모녀가 묶었던 숙소에는 번개탄과 부탄가스, 라이터도 발견됐으며, 욕실바닥에는 그을린 흔적도 있었다. 왜 엄마는 이런 선택을 했던 것인지 안타까움이 더욱 증폭된다.

 

한편 해경은 8일 오후 부검을 통해 장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7845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