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비즈니스리뷰 원데이스쿨, 제25회 박준영- 회사의 Z세대는 왜 스마트폰 속으로 숨었을까
EBS 비즈니스리뷰 원데이스쿨, 제25회 박준영- 회사의 Z세대는 왜 스마트폰 속으로 숨었을까
  • 정세연 기자
  • 승인 2022.08.2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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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비즈니스리뷰 원데이스쿨, 제25회 박준영- 회사의 Z세대는 왜 스마트폰 속으로 숨었을까

 

[한국사회복지저널] Z는 어떤 사람들일까? 업종 불문하고 그들을 모른 채 비즈니스나 마케팅을 할 수 없다는데 그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최적의 방법은 무엇일까? 국내 최고의 브랜드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박준영 크로스IMC 대표가 찾아낸 방법은 스마트폰이다. Z세대의 최애 소지품인 ‘스마트폰’을 열어, 그들이 어떻게 소비하고, 소통하고, 학습하고 창조하는지 분석한 과정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바로 《Z의 스마트폰》이다.

 

박준영 대표는 2년 반에 걸쳐 300명 Z세대의 스마트폰을 열어보고, 그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눈 기록을 통해 Z세대가 주도하는 트렌드 속 컬처 코드를 한눈에 보여주고, 그 속에 담긴 그들의 진짜 메시지와 욕구를 분석했다. 이 작업을 통해 Z세대의 본색을 들여다본 박준영 대표는 스마트폰 속 Z세대가 회사생활에서는 왜 그 본색을 감추는지 궁금해졌다. 재기발랄하게 자기만의 판을 만들고 개인의 시대를 주도하는 그들이 왜 회사에만 오면 속을 알 수 없는 방어적인 직장인이 되는 것일까? Z세대를 춤추게 하는 직장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Z는 무엇 때문에 침묵하고 언제 자기를 보여줄까? EBS 원데이스쿨에서 Z세대와의 새로운 소통법을 들어본다.

 

이번 주 <EBS 비즈니스 리뷰 원데이스쿨> 박준영 대표에게 듣는 “회사의 Z세대는 왜 스마트폰 속으로 숨었을까?“

 

*방송 일시 : 2022.08.26.(금)~08.27.(토), 밤 11:20~11:50, EBS 2TV
오전 06:30~07:00, EBS 1TV

박준영

크로스IMC 대표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광고홍보학 석사)에서 공부했으며, 2006년 국내 최초로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 애플코리아 국내 시장 런칭부터 헤지스, SK텔레콤, 한화그룹, GS SHOP, HP 등 다양한 브랜드를 컨설팅 및 마케팅 했다. 현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융합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시 창업센터에서 브랜드와 마케팅 관련 자문 활동도 하고 있다. 2011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표창을 받았고, 같은 해 대한민국 건설문화대상 마케팅 부문을 수상했다. 기업 경영진, 임직원 대상 강연 및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건국대, 숙명여대 등에서 다수의 특강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Z세대를 이해하려면 그들의 핸드폰 속으로 들어가라

 

Z세대는 무엇에 열광하고, 어디에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쏟을까?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그들은 무엇을 선택할까? 그들은 어떻게 소통하고, 학습하고, 선택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까? 

 

Z세대에 대해 말은 많지만 누구 하나 정확하게 아는 이가 없다. 국내 최고의 브랜드 기획자이자 마케터인 박준영 크로스IMC 대표는 Z를 이해할 도구로 스마트폰에 주목했다. Z세대의 신체의 일부이자 일상의 전부가 된 ‘스마트폰’을 열어보면 그들의 취향과 삶이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놀 판은 내가 정한다

 

이제 시장과 트렌드는 Z세대가 거머쥐고 움직이고 있다. 업종을 불문하고 Z세대를 모른다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흐름을 바꾸는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그 첫 번째는 본인들이 놀 판과 방식을 스스로 정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내놓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본래의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정해진 방식에서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방식을 탈바꿈한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상품과 서비스는 진화하게 된다. 리뷰와 추천 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공감하며 주도적으로 서비스와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일에 대한 정의는 일하는 태도를 바꾼다

 

강한 주도성을 가지고 트렌드를 이끄는 Z세대도 회사 안 개인으로 보면 사회 초년생이다. 그리고 이들은 유독 회사 안에서만큼은 소극적으로, 표현하기를 주저한다. 경험이 적은 Z세대는 자신이 목소리를 냈을 때 뒤따를 책임이 두렵다. 그러나 책임지는 것이 두려워 시도하지 않으면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스스로 기회를 만들지 않으면 수동적인 존재로 그치고 만다.

 

박준영 대표는 그런 Z의 고민에 이렇게 조언한다. ”내 능력의 범위를 고민하고 기회를 만들어라. 일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아라. 일에 대한 정의는 일하는 태도를 바꾸고, 일에 대한 몰입은 경험으로 쌓여 나의 정체성이 된다.“

 

또한 Z와 함께 일해야 하는 선배 세대를 위해서는 그가 《Z의 스마트폰》 책을 쓰는 과정에서 얻게 된 통찰을 전한다. ”먼저 궁금해하고, 관심을 가지고 마치 인터뷰를 하듯이 오랫동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자신을 보여주고, 그렇게 보이는 그 세계는 예전과는 다르게 보인다.“ 달라서 이해하기 어렵다에서 멈추지 말고 새로운 엔진을 가진 이 세대의 메커니즘을 눈여겨보면 그때부터 소통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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