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이웃을 위한, (사)이웃 활동 ‘활발’
이웃과 함께, 이웃을 위한, (사)이웃 활동 ‘활발’
  • 정세연
  • 승인 2018.09.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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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이웃 제공
사단법인 이웃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강원도 홍천 자생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은 최근 (사)이웃의 회의실에서 남궁호선 홍천읍장, 김진희 맞춤형팀장과 홍천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고교생에 대한 지정후원금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약정식에서는 한부모가정으로 단칸방에서 대학생과 고교생을 꿋꿋이 홀로 키우며 박00(여‧홍천읍)씨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생활하고 자식 뒷바라지를 하는 가정을 직접 발굴하여, 이번 9월부터 박00(고1)군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30개월간 월10만원씩 300만원을 지원키로하고 홍천읍장과 약정을 맺었다.

 

(사)이웃은 ‘수혜자와 사진 안찍기 캠페인’ 전개 등 수혜자들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지역 관계자와 행정복지팀의 협조를 구해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이번에도 직접 전달이 아닌 홍천읍 맞춤형복지팀과 연계하여 학생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로 했다.

 

박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다. 중학교시절 미술시간에 만든 그림에 ‘20대초 군대, 20대중․후반 취직, 30대 저축, 40대 집과 차사기, 50대 기부하기’의 계획을 세워놓을 만큼 성실하고 정보보호전문가가 되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다.

(사)이웃은 홍천관내 소년․소녀가정과 조손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시까지 매월 지원하는 계획을 수립해 오는 11월중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꿈을 키우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 선정할 계획이다.

 

21일에도 전상범 감사와 김효근 총무이사는 홍천읍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지적장애를 가진 한부모가정으로 자녀 3명을 키우는 저소득 가정을 방문하여 금일봉과 햅쌀을 전달했다.

 

지난 16일에도 내면지역을 방문 소외계층 및 독거어르신 4가구에 연탄 1천장과 난방유 500리터와 쌀과 계란 등을 직접 배달하였고, 17일에는 서석면사무소 ‘나눔 곳간’을 방문하여 쌀 5포와 유정란 23판을 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과 독거어르신에게 전달되도록 지정 기탁하고, 홍천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연봉리 박00씨댁을 방문하여 쌀 3포와 유정란 3판 등 생활식료품을 직접 전달했다.

 

전상범 감사는 “(사)이웃은 사례관리되고 있는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맞춤형 연탄배달을 4월부터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발굴하여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단체와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동행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웃은 홍천연탄은행으로 지난 3월 출범해 현재 140여명의 회원과 10여명의 후원회원이 활동하는 봉사단체로 여름철 긴급 연탄봉사와 보일러 난방유 지원은 물론 생활필수품 지원 맞춤형 나눔봉사를 지속해오며 ‘수혜자와 함께 사진 안찍기’ 캠페인과 한부모 및 소외계층 자녀 장학금 지원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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