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갑) 당협,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체험
연수구(갑) 당협,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체험
  • 정세연
  • 승인 2018.09.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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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당협 제공
연수구당협 제공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자유한국당 인천시 연수구(갑) 당원협의회(이재호 당협위원장)가 민족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지역 내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과 함께 송편과 전 등 명절 전통음식을 만들었다.

 

당협은 21일 오전 11시 동춘동의 한 사무실에서 여성위원회(위원장 성가야) 주관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여성 주부들은 이재호 당협위원장 등 당원들과 함께 직접 송편을 빚었다. 정성껏 빚어진 송편과 떡, 각종 음식들은 모두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에 전달됐다.

 

 많은 주민들이 추석이라고 고향으로 향하지만, 고향에 가지 못하는 다문화 새터민 가정 여성들은 이날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는 가족이 모여 송편 등 음식을 만드는 독특한 문화를 체험했다. 서툰 솜씨지만 직접 송편을 만들어보며 한국 문화를 조금이라도 이해했다.

 

 
새터민 주부 A씨는 “북한에서는 송편을 만들 때 속에 콩만 넣고, 크기도 크게 만드는 게 전통”이라며 “오늘 만든 한국 송편을 집에 가져가서 맛있게 쪄 가족들과 함께 먹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여성위원들은 다문화 가정 여성에게 추석이 갖는 의미와 전 부치는 방법, 차례상에 올려지는 전통 음식 조리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등 한국전통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앞서 이재호 당협위원장은 민선6기 연수구청장 재임시절에도 명절을 앞둔 때는 물론 평소에도 수시로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여성들과 만나 낯선 한국사회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어려운 점 등 민의를 청취하고 이를 각종 지원 정책에 반영했었다.

 

이재호 당협위원장은 “우리의 다정한 이웃인 다문화 및 새터민 가족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잘 알고, 문화까지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여성위원회와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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