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프로야구 시즌” 형지엘리트,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 확대 기대
“다가온 프로야구 시즌” 형지엘리트,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 확대 기대
  • 정세연 기자
  • 승인 2022.03.20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사회복지저널] 2022 KBO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형지엘리트는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면서 B2B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50여 년간 의류 제조 및 유통, 마케팅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스포츠 상품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와 처음 손을 잡게 됐다.

·

형지엘리트는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구단 유니폼, 모자 등 다양한 굿즈 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신규 어센틱 유니폼을 선보였다. 종류는 △홈 유니폼 △어웨이 유니폼 등 2종으로, 승리와 열정의 경기를 선보이겠다는 구단의 의지를 담아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스타벅스와 협업한 스페셜 유니폼 ‘랜더스벅’을 출시했다.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사를 사용한 이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시작 3분 만에 준비한 수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11월에는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와 상품화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신사업 육성에 속도를 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형지엘리트는 올해부터 2년간 △레플리카 유니폼 △응원도구 △야구공 등 한화이글스의 굿즈 제작과 판매를 맡게 됐다. 코로나19 방역패스 적용 중단에 따라 KBO가 올 시즌 100% 관중 입장을 추진하면서 야구단 굿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제21기 상반기(2021.07~12) 연결 기준 매출액이 650억 원, 영업이익이 1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6.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반기보다 426.4%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2022 KBO리그 시범경기의 막이 오르면서 정규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프로야구단의 굿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패션·유통과 스포츠 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mited933@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