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비밀을 삼켰어

  • 입력 2026.10.16 10:09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는날 제공

「비밀을 삼켰어」이 2026년 10월 15일 나왔다. 지은이는 피레트 약스 지음, 마르유 탐믹 그림, 김영아 옮김이다. 펴낸 곳은 노는날이다.

분야는 유아, 정가는 17,000원, ISBN은 9791194722380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2025 ‘dPICTUS 뛰어난 그림책 100’ 선정 2024 ‘에스토니아 좋은 어린이책’ 선정 2024 ‘에스토니아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책’ 선정 아이리스가 어딘가 이상해요.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엄마, 아빠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방구석에 웅크려 꼼짝도 하지 않죠.

아빠가 달콤한 팬케이크를 구워준다고 해도, 좋아하는 미르얌 이모가 재미있는 놀이를 하자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아이리스의 배와 목구멍 속에 ‘비밀’이 납작하고 묵직하게 자리를 잡았거든요. 이 무거운 비밀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작고 동그랬던 비밀이 점점 커져서 마음을 꾹 눌러 버렸어요!

평소라면 거실로 달려가 이모를 반겼을 아이리스는 방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덜컥 비밀을 삼켜버린 탓에 숨을 쉬기도 벅찰 만큼 너무 힘들거든요. 아이리스를 이토록 짓누르는 비밀의 정체는 바로 유치원에서 가져온 예쁜 고무 탱탱볼이에요. 장난감 장의 수많은 공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반짝이던 공이었죠.

아이리스는 몰래 공을 주머니에 쏙 넣었어요. 하지만 공을 훔쳐 온 순간부터 반짝이던 공은 무겁고, 차갑고,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너무 무거워 더는 들고 있을 수 없는 이 비밀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2.마음을 짓누르는 비밀은 어떤 모습일까요?

반짝이는 공을 몰래 가져올 때만 해도 아이리스는 기분이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순간부터 그 공은 전혀 예뻐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손 안에서 무겁고, 차갑고, 낯설게 느껴질 뿐이죠.

『비밀을 삼켰어』는 아이가 타인의 물건을 가져왔을 때 겪는 죄책감과 후회, 그리고 비밀을 품었을 때의 벅찬 감정을 글과 그림으로 탁월하게 풀어냅니다. 아이리스는 방에 혼자 앉아 흰 종이에 남색 사인펜을 힘주어 긋습니다.

짙고 어두운 지그재그 선이 겹겹이 쌓인 이 그림은, 아이리스 안으로 들어와 똬리를 튼 비밀의 무게와 이를 어떻게 없애야 할지 모르는 답답한 내면을 시각적으로 은유합니다.

『비밀을 삼켰어』에서 아이리스의 표정과 행동은 복잡한 감정을 마주한 아이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 속 주인공인 아이는 오히려 그 감정을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죠. 아이의 감정에 집중하며 책을 읽다 보면 ‘비밀의 무게란 뭘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내 마음속을 정직하게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거예요.

3. 마음을 짓누르는 비밀, 용기를 내어 마주해 봐요.

“괜찮아, 바로잡으면 돼.”

비밀을 어떻게 없애야 할지 몰라 헤매던 아이리스는 마침내 용기를 냅니다. 다음 날 유치원에 간 아이리스는 앤 선생님 앞에서 꾹 쥐고 있던 작은 주먹을 펼쳐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일은 아주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어요. “미안해… 친구를 데려가서.”

작게 속삭이며 공을 조심스럽게 제자리에 돌려놓는 그 순간, 마법 같은 일이 벌어져요. 목과 배 사이를 누르던 묵직한 기분이 감쪽같이 사라진 거예요! 마르유 탐믹이 표현한 뻥 뚫린 하얀 여백과 뜀박질하는 아이리스의 모습을 감상하며, ‘믿음과 기다림이 주는 해방감’을 시각적으로도 흠뻑 느껴 보세요.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피레트 약스 (지은이)

에스토니아의 작가이자 극작가입니다. 타르투 대학교에서 연극학을 공부했고, 에스토니아 음악연극 아카데미에서 극작학을 공부했습니다. 20편에 가까운 희곡을 쓴 것 외에도, 국제적인 호평을 받은 《엄마의 용(Mommy’s Dra- gon)》과 《커다란 비밀(A Big Secret)》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마술적 리얼리즘과 감정선이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약스의 어린이책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그녀의 희곡들은 에스토니아 국내외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 에스토니아의 작가이자 극작가입니다.

타르투 대학교에서 연극학을 공부했고, 에스토니아 음악연극 아카데미에서 극작학을 공부했습니다. 20편에 가까운 희곡을 쓴 것 외에도, 국제적인 호평을 받은 《엄마의 용(Mommy’s Dra- gon)》과 《커다란 비밀(A Big Secret)》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마술적 리얼리즘과 감정선이 풍부한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것이 특징입니다. 약스의 어린이책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그녀의 희곡들은 에스토니아 국내외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문학상과 연극상을 수상했습니다. (www.piretjaaks.com)

마르유 탐믹 (그림)

에스토니아 예술 아카데미에서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패션 아티스트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포스터, 패키지 디자인, 잡지, 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에 참여했습니다. 에스토니아 디자인 어워드와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린이책’에 선정되었고, ‘무릎 높이 도서 공모전’ 등에서 수상했습니다.

김영아 (옮긴이)

독서치유심리학자이자 치유심리학자입니다.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한국그림책심리학회 학회장, KG 에듀원 대표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치유 강의와 집필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우는 법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놓치는 아이 심리 다독이는 부모 마음》 《내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그림책으로 아이 마음 읽어주기 엄마 마음 위로하기》 《마음을 안아준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 · · · · · · · · ·

관련기사

▶ 구미 문성중에 순회문고 2,200여 권…휴관 중 청소년 독서 지원

▶ 교육부는 유아 대상 레벨테스트 금지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점검 및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 의정부과학도서관 유아·초등 과학체험…10월 13일 신청 시작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토리하나 — 오늘 밤 읽을 소설, 스토리하나에서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