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발전소서 드론테러 대응훈련…6개 기관 80여명 실전 투입

  • 입력 2026.08.2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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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드론 테러에 대응하는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2026년 을지연습 기간 중인 8월 19일 오후 4시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 진행됐다.

어떤 상황을 가정했나

이번 훈련은 을지2종사태가 선포돼 전시대비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적의 무인기(드론)가 국가중요시설인 태안발전본부 송전시설을 공격하는 가상 시나리오로 짜였다. 실전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기관 간 공조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1단계 훈련장 상황조성 및 인원 배치, 2단계 무인기 테러 발생, 3단계 인명 구호 및 적 특작부대 진압, 4단계 합동 화재진압 및 피해 수습·복구 순으로 일괄 진행됐다.

참가 기관과 동원 장비

현장에는 태안군, 태안경찰서, 제1789부대 1대대, 태안소방서,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한국전력공사 태안지사 등 6개 기관·단체에서 80여 명의 인력이 참가했다. 드론, 청소차, 소방차, 구급차, 굴착기, 고소차 등 다수의 장비도 함께 투입됐다.

초기 화재 진압부터 부상자 이송, 적 진압, 긴급 복구까지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과정으로 훈련이 이어졌다.

군민 참여형 훈련도 병행

태안군은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통해 군민과 직원들이 실제 방독면을 착용하고 전투식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최근 안보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조 체계를 다진 만큼,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태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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