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이어진 고온과 강한 일사로 복숭아 과육 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생리장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배 농가와 소비자 모두 주의가 필요해졌다. 과실 외관만으로는 정상과와 구분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구매 후 잘라보고서야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화)는 8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의 당부를 냈다고 밝혔다.
어떤 증상인가
이번에 주의가 당부된 증상은 '수침상과육갈변증'이다. 복숭아가 성숙하는 과정에서 과육 일부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부정형의 수침상 또는 갈색으로 변하는 생리장해로, 과육이 무른 중·만생 백도계 품종인 '아까즈끼', '천중도백도' 등에서 발생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산자도 수확 전에는 증상을 확인하기 어려워 정상적인 외관의 과실이 그대로 유통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소비자가 과실을 잘랐을 때 과육이 갈색으로 변해 있으면 병해나 부패, 농가의 품질관리 소홀에 의한 불량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
왜 올여름 문제인가
기상청에 따르면 8월 8일 기준 올해 6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 열대야일수는 13.7일로, 197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폭염일수도 15.7일로 역대 4위에 올랐다. 복숭아가 성숙하는 시기에 이런 고온과 강한 일사가 지속되면 과실 내부 온도가 오르고 과실 발달 기간이 짧아질 수 있어 수침상과육갈변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장해는 고온·강한 일사 하나만의 원인이 아니라 토양수분 변화, 착과량, 수세, 영양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이천시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30~35℃의 고온이 지속되는 조건, 가뭄 후 많은 비가 내리거나 과도한 관수가 이뤄지는 등 수확 2주 전 토양수분이 급격하게 변하는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강한 일사를 받는 나무의 바깥쪽과 위쪽에 달린 과실에서도 발생하기 쉽다. 칼륨 부족, 잎 부족 또는 지나치게 강한 수세, 과실 비대 후기의 스트레스도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농가가 챙겨야 할 것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이 대비할 방법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토양수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가뭄이 장기간 지속되지 않도록 적절히 관수하되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나누어 공급하고 장마 이후에는 과습이 없도록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둘째 고온기에는 미세살수 등을 활용해 과원과 과실 주변 온도를 낮추고 지나친 잎 따기는 피해야 한다. 셋째 칼륨 등 양분관리를 적절히 하고, 넷째 질소 과다를 피하며 수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다섯째 고온이 지속되면 적정 숙기에 맞춰 수확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 관계자는 "수침상과육갈변증은 과실의 외관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워 소비자가 구매 후 과육을 절단했을 때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며 "소비자께서 복숭아를 잘랐을 때 일부 과육이 수침상 또는 갈색으로 변해 있더라도 병해나 부패에 의한 증상인지, 기상환경에 따른 생리장해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도 이상기상에 대응해 복숭아의 외관뿐만 아니라 수확 후 과육 품질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이천시 보도자료
· · · · · · · · · ·
관련기사
▶ 제천시, 서울 농협창동점서 복숭아·하미과 15% 할인…8월19일까지
· · · · · · · · · ·
함께 보면 좋은 상품
[네이버] 엑타코 X7000 (3세대/C-TYPE) 대용량 보조배터리 겸용 미니 휴대용선풍기 (크래들별매) — 79,800원
[쿠팡] 홈플래닛 베이직 스탠드 선풍기 — 24,490원
※ 이 글에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