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파트너 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방한에 맞춰 기획한 팝업스토어 '맨시티 하우스'를 5일 서울 성수동 카페 쎈느에서 열었다. 오는 9일까지 닷새간 운영되는 이번 공간은 한국 팬을 위한 한정판 프로젝트로 꾸며졌다.
건물 외관은 한국 전통 요소와 구단 아이덴티티를 함께 녹였다. 자개와 병풍을 모티프로 한 조명 연출이 특징적이다. 내부에 마련된 '라커룸'에는 선수단 초상화와 함께 한글 마킹이 들어간 유니폼이 전시됐는데, 서예가 정현식(솔뫼) 작가가 협업해 선수명과 등번호를 한글 서예체로 새겼다. 스포츠 브랜드와 전통 서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현장에는 체험형 콘텐츠도 여럿 배치됐다. 맨체스터 현지 카페 감성을 담은 음료 공간, 볼 컨트롤 체험존, 핀뱃지 제작 부스, 포토부스, 네일바 등이 마련돼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맨시티의 다음 시즌 신규 유니폼을 홈과 어웨이 키트별로 착용해볼 수 있는 피팅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팝업 기간 중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포지션과 협업한 공예 제품이 한정 수량으로 공개되고, 힙합 레이블 POV와 제작한 티셔츠도 현장에서만 선보인다. 8일에는 POV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팬 파티와 신곡 라이브 무대도 예정돼 있다. 굿즈와 체험존을 앞세운 이런 구성은 단순 판촉을 넘어 브랜드와 지역 문화가 결합한 팝업 마케팅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푸마 관계자는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이 남다른 맨시티 구단과 뜻을 모아 한국 팬만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스포츠 문화와 한국적 미학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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