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아산서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이름 새긴 안전모 전달

  • 입력 2026.08.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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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8월 5일 충남 아산시에서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노광표),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주완),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이창곤), 전태일재단(이사장 박승흡) 등 4개 노동권익재단, 충청남도와 함께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을 열었다. 행사에는 충남 지역 기업 관계자와 이주노동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주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각자의 이름을 새긴 안전모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와 4개 노동권익재단이 지난 4월 체결한 이주노동자 노동권익 향상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쓰이던 '야', '너' 대신 이주노동자의 이름을 '○○님', '○○씨'로 부르는 문화를 확산해 이주노동자를 동등한 동료로 존중하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캠페인은 지난 4월 울산을 시작으로 5월 광주, 6월 경북 예천에 이어 이번 8월 아산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 지역 노동자·사용자 단체가 이주노동자 인권 존중을 위한 공동선언도 발표했다. 노동자단체로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충남세종지역본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남세종지역본부, 충남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아산이주노동자센터가, 사용자단체로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충남중소기업연합회가 참여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이주노동자가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하고 공정한 노동조건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하며, 이를 일상과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점검·실천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행사에 참석해 "이주노동자를 이름으로 부르는 작은 실천이 더 나은 노동환경과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고 소외되지 않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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