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제20호 열대저압부가 하루 안에 제12호 태풍 '노을(NOUL)'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 다만 태풍으로 발달한 뒤에는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이 17일 오전 4시 30분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17일 오전 3시 기준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6hPa, 최대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중심은 북위 5.5도, 동경 153.6도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동북동 방향으로 시속 50㎞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18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 방향은 북북동이며 이동 속도는 시속 11㎞로 다소 느려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으로 발달하는 시점에도 강도는 '1'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후에는 세력이 다시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 1006hPa, 최대풍속 초속 15m(시속 54㎞)의 열대저압부로 바뀔 것으로 예상됐다. 발달과 약화가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이어지는 형태라는 점이 이번 예보의 특징이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향후 24시간 이내 제12호 태풍 '노을'로 발달하고, 48시간 이내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보된 이동 경로는 우리나라에서 떨어진 해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