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강현구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20대 여성이 남자친구의 어린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충격적인 사건이 법정에서 공개되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유치원 교사 출신으로, 최근 재판에서 4세 딸을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녀의 법정에서의 태도는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건의 배경은 전 남자친구가 면접을 보기 위해 외출하면서 시작된다. 당시 남자친구는 딸을 이 여성에게 맡겼다. 그런데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작별 키스를 하지 않자 그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의심했다. 분노와 의심 속에서 그녀는 남자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그도 겪게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이 여성은 남자친구의 딸을 욕조에 빠뜨려 숨지게 했다. 부검 결과, 아이는 두 차례 성폭행을 당한 뒤 질식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법정에서 증언하며 딸에게 향했던 질투가 이러한 비극을 초래했음을 말했다.
초기 수사에서 이 여성은 범행을 부인했으나, 재판에서는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가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술을 변경했다. 그녀는 경계성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범행 당시의 기억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이 계획적이었다고 결론짓고, 의학적 진단은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죄가 확정된 후 피해 아동의 아버지는 어떤 판결도 자신의 상실감을 채울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