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1부 가을 맛이 펄떡이는 섬 죽도
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1부 가을 맛이 펄떡이는 섬 죽도
  • 정세연
  • 승인 2019.10.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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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1 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사진= EBS1 한국기행 섬마을 밥집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가을이 깊어 가면 바다는 더없이 풍요로워진다.

 

바다에 모든 것을 기대어 사는 섬마을 사람들의 밥상이 가장 그득해지는 때도 바로 이때다. 가을 바다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섬을 찾는 사람들. 그들의 발길도 섬마을 밥상 앞에서는 멈추고야 만다.

 

바닷바람이 키워내는 청정 무공해 채소와 바다가 내어준 각종 해산물로 차려낸 섬마을에서의 한 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가을 밥상이다. 푸른 가을 바다에 점점이 박혀 있는 보석 같은 섬마을을 찾아 밥상 가득 차려진 가을을 만끽한다.

 

1부. 가을 맛이 펄떡이는 섬, 죽도 – 10월 28일 (월) 밤 9시 30분

 

충남 홍성의 작은 섬 죽도. 25가구가 사는 이 작은 섬에는 주말이면 1000여 명의 사람이 찾아온다. 그 이유는 바로 주꾸미와 갑오징어, 대하를 맛보기 위해서다. 지난해 정기여객선이 오가기 시작하면서 가을이면 꼭 찾아가야 할 맛있는 섬으로 알려졌다. 귀어한 지 18년 차의 육태국, 이혜영 부부는 오랜 인연들과 함께하는 주꾸미, 갑오징어잡이와 펄떡이는 대하잡이까지 함께 한다. 주말이면 반짝 여는 부부의 밥집에는 입에 넣자마자 스르르 녹아버리는 달콤한 대하와 쫄깃한 갑오징어 회, 주꾸미 듬뿍 넣은 진한 샤브샤브까지 있다. 바다가 주는 선물을 맛보러 가본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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