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주도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공개...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학술대회 참가자 확진
[전문] 제주도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공개...제주국제컨벤션센터 학술대회 참가자 확진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6.13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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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제주도에서 공개한 확진자 발생 전문이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5시 현재 5명(제주 #1174~1178번)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7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 이날 확진된 5명은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확진자의 가족, 2명은 확진자의 지인이다.

❍ 특히 이들 중 4명(제주 #1174~1177번)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3명(제주 #1174·1175·1176)은 5월 집단 감염 사례였던 제주시 유흥주점, 제주시 음식점2 관련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 제주 1174번 확진자는 1059번의 지인이다. 지난 2일 실시한 첫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 제주 1175번 확진자는 1099번의 지인으로 이달 4일 실시한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왔으나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한 결과 확진됐다.

- 제주 1176번 확진자는 1004번의 가족이다.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된 직후 진행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해제를 하루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 제주 1177번 확진자는 1135번의 가족으로 지난 6일 실시한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왔으나 기침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 이로써 제주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으로 집계됐으며, 용인시 확진자 2명이 다녀간 제주시 음식점2 관련은 10명으로 늘었다.

❍ 제주 1178번 확진자는 1162번의 가족으로,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 한편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산업공학회·한국경영과학회 춘계공동 학술대회 참석자 중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 해당 확진자들은 제주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한 후 거주지로 돌아간 뒤 각각 경기, 서울, 대전지역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확진자들은 지난 8일부터 차례로 경기 부천시 #2699번, 시흥시 #1116번, 서울 용산구 #1238번, 노원구 #2139번, 대전 유성구 #2305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 제주도는 9일 경기도 시흥시와 부천시 관할 보건소로부터 참석자 2명의 확진 사실을 통보 받은데 이어 11일 서울시 용산구와 노원구, 대전시로부터 추가 연락을 받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현재까지 해당지역 보건소에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천시 #2699번 확진자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가족들도 모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 제주도는 지난 9일 최초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행사가 개최됐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행사 동선을 확인하는 역학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 학술대회는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진행요원을 포함해 약 470명이 참석자로 파악됐다.

❍ 행사 참석자 가운데 제주도민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 또한 5명의 확진자들은 같은 기간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카페스타 박람회(6.3~6) 행사장에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해당 학술대회에서는 19개의 특별세션, 4개 튜토리얼, 일반논문·포스터 400여 편 발표 등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식당을 비롯해 학술대회 동선으로 확인된 장소는 모두 방역소독 조치가 완료됐다.

❍ 제주도는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 대관 등의 업무 관련 직원 22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도내에서 학술대회 관련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이와 함께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참석자 명단을 전달받고 약 800여명에게 문자를 통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할 것을 안내하고, 전국 각 지자체 보건소에 협조 공문을 보내 검사를 진행할 것을 요청했다.

■ 11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131명, 격리 해제자는 1,047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12병상이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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