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장윤정, 특집방송 '봄날의 기적' MC 재능기부
[장애인의 날] 장윤정, 특집방송 '봄날의 기적' MC 재능기부
  • 정세연
  • 승인 2019.04.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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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장윤정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국민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밀알복지재단과 MBC가 공동기획한 '봄날의 기적' MC를 맡는다.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세월아'와 더불어 TV조선의 '미쓰 트롯'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장윤정은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이번 프로그램 취지에 공감에 MC를 자처했다.

 

19일(목) 오후 5시 25분 MBC를 통해 방영되는 <봄날의 기적>은 성금모금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장애아동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라는 부제를 통해 장애아동 조기 치료의 필요성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 날 방송에는 배우 김희정과 박은빈이 패널로 등장한다. 스튜디오 녹화 전 장애아동들을 만나고 돌아온 김희정과 박은빈은 실제 장애아동들이 겪고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워너원 출신 옹성우는 내레이션을 통해 선천성 림프종을 앓는 일곱 살 민하의 사연을 소개한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장애아동과 부모들의 사연에 장윤정을 비롯한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장윤정은 "장애아동의 부모님들은 아이가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기를 바라며 병원과 집을 무한 반복하고 있다"며 "이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을 포기하지 않도록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품고 있는 기적이 꽃필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을 통해서도 장애아동 지원 캠페인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가 진행된다. 뇌성장의 결정적 시기인 영유아기에 경제적인 이유로 조기치료를 놓쳐 심각한 장애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경우를 막기 위한 캠페인이다. 참여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를 통해 가능하며, 후원금은 지원이 시급한 장애아동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48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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