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인기 아이돌 그룹, 한국관광 매력 널리 알려
중앙아시아 인기 아이돌 그룹, 한국관광 매력 널리 알려
  • 정세연
  • 승인 2019.04.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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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국민 아이돌‘91’, 한국여행 영상 유튜브에서 인기몰이
카자흐스탄의 ‘91(Ninety One)’
카자흐스탄의 ‘91(Ninety One)’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중앙아시아의 인기 아이돌 그룹이 한국을 여행한 유튜브 영상으로 관광매력을 알리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카자흐스탄의 ‘91(Ninety One)’로, K-Pop을 벤치마킹한 아이돌 그룹 발굴 프로젝트로 선발돼 2015년 데뷔한 5인조 그룹이다. 숫자 91은 카자흐스탄이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해인 1991년을 의미하며, 이들은 2017년 EMA(유라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Best Male Group과 Best Song을 수상하는 등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국민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를 구가중이다.

 

유튜브 영상은 91이 한국관광공사 알마티 사무소의 지원으로 지난 2.7~3.7 동안 한국을 방문해 서울을 비롯 제주도,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며 촬영한 것이다. 여행 영상들은 현재 44만 명이 구독 중인 91의 공식 채널에서 방영중이며, 오는 4.16까지 총 10편(4.3 현재 6편)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91은 방한 기간 동안 국내 방송사의 인기 음악프로그램(Mnet TV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도 출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 하단 링크 참조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멤버 Ace는 이번 한국 방문 중 카자흐스탄에서는 볼 수 없는 바다가 있는 부산과 제주도의 해변 관광지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가장 큰 경제발전을 이룩한 카자흐스탄은 2014년 1l월 한국과 방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고, 2015~2018 4년 동안 연평균 22%의 방한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018년 52,859명 방한). 특히 2017년 총 12,566명의 의료관광객이 방한하는 등 의료관광의 주요 시장 중 하나이기도 하다. 공사는 2017년 7월 알마티 사무소를 개설하고, 의료관광객 뿐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젊은 층 대상 방한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한류 애호층인 20~30대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 중이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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