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Route330 ICT 입주기업 ㈜유니드캐릭터, 27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JDC Route330 ICT 입주기업 ㈜유니드캐릭터, 27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
  • 정시환 기자
  • 승인 2021.05.3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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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330 ICT 분야 입주기업인 ㈜유니드캐릭터(대표 송민수)의 시리즈A 투자유치가 성사되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는 이번 시리즈A 투자를 캐피탈원, 우리은행,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27억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주)유니드캐릭터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교육 콘텐츠 등을 제작한다. 현재 인도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소재로 한 ‘크리켓팡’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올해 3월부터 인도, 미국, 스웨덴, 캐나다, 멕시코, 중동의 주요 OTT 채널에 방영을 개시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6월 MBC TV 방영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인도의 크리켓 국가대표 선수인 아진캬 라하네 선수와 인도 현지 홍보대사 계약을 완료했고, 인도 메이저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와 출판 계약이 성사돼 현지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방영이 확대되면서 유력 파트너사들과 라이선싱 상품화, 교육 콘텐츠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사업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은행, 모태펀드, 콘텐츠 전문 투자사와 같은 기관 투자자로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와 함께, 기 투자자의 후속 투자도 이뤄져 유니드캐릭터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철학을 믿고 열정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투자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로 인해 크리켓팡의 시즌2 및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신작 애니메이션 제작, 어린이 교육 콘텐츠 플랫폼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인도 현지 법인 설립 등 해외 사업 조직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IP 회사로 도약하고 2024년 IPO를 목표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니드캐릭터는 최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제주 Route330 ICT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를 계기로 제주를 소재로 한 유니크한 콘텐츠 제작을 적극 추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서비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충효 JDC 산업육성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Route330 ICT 1기 챌린저 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해 자랑스럽다”며, “투자자금을 기반으로 혁신성장하고 안정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JDC는 Route330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니드캐릭터와 같은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혁신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oute330 ICT 액셀러레이팅은 JDC가 제주혁신성장센터 ICT분야 우수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Starter 그룹’ 인큐베이팅 24개 기업과 ‘Challenger 그룹’ 액셀러레이팅 6개 기업, 총 30개의 제주형 예비 유니콘을 선발해 독립 사무실을 제공하고, ㈜엠와이소셜컴퍼니에서 입주 기간 동안 맞춤형 집중 성장 프로그램 혜택을 지원한다.

jjubika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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