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비상, 개인위생 관리 철저..예방 접종 중요
홍역 비상, 개인위생 관리 철저..예방 접종 중요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9.01.2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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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21일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7명(2건), 산발사례 3명 총 30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집단발생 환자는 대구·경북 경산시 등에서 17명, 경기도 안산·시흥지역에서 10명으로 집계됐고, 산발 사례는 서울과 경기도, 전남에서 각 1명씩 나왔다고 밝혔다. 질본은 홍역이 집단 발생한 대구, 경기 유행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발 발생 3명은 각각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 후 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역은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 온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 등으로 호흡기 비말(침방울)과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예방하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 또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를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질본은 홍역 유행 지역(대구광역시 전체, 경북 경산시, 경기도 안산시)의 경우, 표준접종 일정 전인 만 6∼11개월 영유아에 대해 면역을 빠르게 얻기 위해 표준일정보다 앞서 접종을 하는 가속접종을 권고했다.

    

1차 접종을 완료한 생후 16개월∼만4세 미만 유아도 2차 접종 가속접종을 해야 하며, 1·2차 접종의 최소 간격은 4주를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현지에서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홍역 의심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즉시 문의해야 한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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