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경찰이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와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표와 관련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고발장은 접수됐지만 검찰의 수사지휘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원 청장은 "언론에 나온 의혹에 관해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자유대한호국단 등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를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같은날 동물보호 단체들도 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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