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비명만 질러도 112에 연결”화장실 비상벨 설치
안산시, “비명만 질러도 112에 연결”화장실 비상벨 설치
  • 정세연
  • 승인 2019.01.02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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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공중화장실 30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할 수 있는 특별교부금 4천2백만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비 또는 경기도 보조금을 지원받아 67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특별교부금 4천2백만원을 확보함으로써 공원 내 공중화장실 30개소에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에 112상황실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IoT(사물인터넷)비상벨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비상벨은 비상벨을 누를 수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 비명을 지름으로써 112상황실과 통화가 되는 기능도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안산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를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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