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TV조선 방정오 대표이사 전무가 딸 논란으로 결국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6일 동안 방정오 일가를 압박해왔던 갑질 의혹은 적나라한 육성 녹음본으로 결정타를 맞았다.
방정오 딸 갑질 의혹은 지난 16일 MBC '뉴스데스크'가 최초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해고됐다는 방 전무 일가의 전 사택기사 김모 씨가 밝힌 딸의 갑질을 살짝 공개했다. 이후 미디어오늘은 MBC의 보도 내용은 '매우 정제된 수준'이라며 더욱 신랄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방정오 딸 방모 양은 기사에게 "야" "너"라고 지칭하면서 "장애인" "네 부모가 잘못 가르쳐" "돈 벌거면 똑바로 벌어" 등의 발언을 내놓는다. 대화 중간에는 기사가 "때리기까지 하네"라는 말을 내놓는다. 초교 저학년의 행동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이다.
결국 논란이 계속되자 방정오 전무는 22일 딸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며 이번 논란에 책임을 통감,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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