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초등학생 이란점 더 충격...노블레스오블리주 사라졌나
조선일보 손녀, 초등학생 이란점 더 충격...노블레스오블리주 사라졌나
  • 정세연
  • 승인 2018.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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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영상 캡처
사진=MBC 영상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는 기본에서 비롯된다.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 품격있는 언사 등이 시작이다.

 

언론재벌 조선일보가 손녀는 상류층 엘리트 코스로 교육받는 환경에서도 직원에 대한 하대와 폭언의 행위를 내놓았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판이 번지고 있다. 본인의 인격을 바닥으로 추락시키는 막말 행동이 도대체 어떠한 교육환경에서 비롯됐는지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특히 상대의 가난, 교육수준, 인격을 들먹이며 모욕을 준 이는 이제 열살인 초교 저학년이라는 점이 사회적 파장을 불러왔다. 조선일보 손녀라는 타이틀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정확히는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의 손녀들 가운데 하나이자 차남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딸이다.

 

폭언은 언어를 사용한 폭력이다. 피해자에게 상처를 남기고 증오를 남긴다. 실제 갑질 피해를 호소한 50대 사택기사도 후유증이 남았음을 토로했다.

 

미디어오늘, MBC 등 보도에 따르면 방 전무의 딸은 사택기사에게 반말은 기본, 소리를 지르고 핸들을 직접 꺾는 등 폭력적 성향을 드러냈다. 특히 기사의 가난을 들먹이며 조롱하기도 한다. 다만 조선일보 측은 해당 기사가 방 전무 일가를 협박하기 위한 불법적 녹취록이라는 입장을 MBC에 밝혔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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