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손녀 갑질, 초등학생 딸 손윗사람을 상대로....
조선일보 손녀 갑질, 초등학생 딸 손윗사람을 상대로....
  • 정세연
  • 승인 2018.11.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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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화면
사진=MBC 캡처 화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의 초등생 딸이 갑질 논란에 올랐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손녀이기도 하다. 그간 회사 대표나, 오너 일가의 안주인 등 유력인사들이 아랫사람을 하대하며 갑질을 했다면, 방 전무의 딸은 손윗사람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안긴다.

 

특히 의혹이 보도된 이후 조선일보 손녀, 방정오 전무의 이름 등이 불명예스럽게 포털 실검에 오르내리고 있다. 

 

21일 미디어오늘은 방정오 전무 가족의 사택기사로 있던 A씨의 갑질 피해를 보도하고 실제 육성을 공개하면서 의혹에 힘을 실었다. 매체와 인터뷰에 응한 50대 후반의 김모 씨는 방 전무 사택기사로 일한 3개월 동안 방 전무의 초교 3학년 딸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지속해 들었고, 문제를 제기하자 곧바로 해고됐다고 폭로했다.

 

특히 방 전무 딸과 기사가 단 둘이 차량에 탑승된 당시 녹음된 육성 파일에는 "미쳤나봐" "돈 벌거면 똑바로 벌어" 등 업무상 미숙함을 지적하며 질책하거나, "네 엄마 아빠가… 돈 없어서 병원하고 치과도 못갔던 거야" "보기 싫어. 죽었으면 좋겠어" 등 패륜, 인신공격 등의 폭언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관련해 방 전무의 부인은 MBC '뉴스데스크'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 "저희는 이미 사과했다"며 자리를 떴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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