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공범 혐의 부인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공범 혐의 부인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11.2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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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캡처 화면
사진= YTN 캡처 화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강서 PC방 살인범' 김성수가 또 한 번 동생의 공범 의혹에 선을 그었다.

 

김성수는 20일 오전 국립법무병원에서 양천경찰서로 인계됐다. 한달 전 정신감정을 위해 옮겨지던 당시 모습 그대로였다. 파란색 후드티를 입고 뿔테 안경을 쓴 김성수는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눈을 뜨지 않은 채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답으로 답했다. 

 

특히 김성수는 PC방 살인 사건 당시의 정황, 동생의 공범 여부와 관련해 즉답한 것과 달리 '그때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할 거냐'라는 질문엔 조금의 뜸을 들인 뒤 "네"라고 답했다. 유족이나, 국민에게 전할 말도 "죄송하다"는 즉답이 나왔다.

 

현재 강서 PC방 살인과 관련, 동생의 공범 여부는 동생 측과 피해자 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유족 측은 김성수에게 흉기를 찔린 시점이 김성수와 동생이 엉겨붙은 당시였을 것이라고 봤다. 동생은 형을 말리기 위해 피해자를 붙잡은 것이라고 진술한 바다. 

 

김성수 역시 동생의 혐의를 부인해오고 있다. 경찰은 김성수 동생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실시했으나, "아직 공개할 단계가 아니"라면서 종합적 증거를 종합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 밝혔다. 김성수가 내일(21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기에, 동생에 대한 혐의가 어떠한 쪽으로 결론 지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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