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e, 5월 가정의 달...어린이의 벗이 준 첫 선물
지식채널 e, 5월 가정의 달...어린이의 벗이 준 첫 선물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5.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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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e, 5월 가정의 달
지식채널 e, 5월 가정의 달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세상의 이야기를 5분에 담아내는 <지식채널e>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집 편을 준비했다. ‘아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휠체어를 밀고 마라톤을 뛰기 시작한 아버지’,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어린이들의 희망이 되어준 동화’, ‘아이들의 편의를 생각하며 발전시킨 아동복의 역사’ 편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해보기로 한다.

 

* 방송일시 : 1부. 당신과 함께 달릴 때/ 2021년 5월 3일(월) 밤 12시 10분, EBS1

2부. 어린이의 벗이 준 첫 선물/ 2021년 5월 5일(수) 밤 12시 10분, EBS1

3부. 누구를 위한 옷인가요?/ 2021년 5월 10일(월) 밤 12시 20분, EBS1

 

1부. 당신과 함께 달릴 때

 

“달리기 대회에 나가요, 아빠.”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와 언어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들 릭을 위해 아버지 딕은 자선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한다. “아빠, 달리고 있을 때는 장애가 느껴지지 않았어요.” 달릴 때 행복해진다는 아들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달리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평범한 37살의 배 나온 아저씨였던 릭 호이트는 그날부터 아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아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40년간 1,100회 이상 마라톤을 완주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버지 그리고 아들의 감동적인 여정을 함께 한다.

 

2부. 어린이의 벗이 준 첫 선물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이면 늘 생각나는 한 사람, 소파 방정환. 어린이날을 만들었으며 평생을 ‘어린이’를 위해 살고 ‘어린이’라는 예쁜 말을 지은 그가 또 하나 준비한 선물이 있었으니... 바로 1922년에 발간된 <사랑의 선물>이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설움을 받고 자라는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 동화집을 펴낸 것이다. 캄캄한 일제강점기 수탈 속에서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 이 책에는 과연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질까? 오직 ’어린이‘를 생각하며 펴낸 <사랑의 선물> 속 방정환의 따스한 마음을 느껴보고자 한다.

 

3부. 누구를 위한 옷인가요?

 

과거 아이들을 위한 아동복은 없었다. 동서양을 떠나 모든 문화권에서 찾을 수 있는 어른의 옷을 입은 어린이의 모습. 그 당시 아동은 어른의 축소판으로 여겨지며, 신체적 특성 또는 활동성이 고려되지 않은 불편한 옷을 입었다. 이런 아동복의 변화가 시작된 건 어린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였다. 18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아동 인권에 대한 운동은 1920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주도로 한국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아동복은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로 발전했다.

어른들의 옷을 입어야 했던 시대부터 아이들만을 위한 옷의 탄생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달라지는 인식 속 아동복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본다.

 

EBS 지식채널e <5월 가정의 달> 편 ‘아버지와 아들의 마라톤 여정’, ‘아동복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방정환의 첫 선물’을 통해 익숙해서 잊기 쉬웠던 가족의 소중함과 어린이들을 향한 따듯한 시선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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