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이상 폭음, 男 2명 중 1명(52.7%), 女 4명 중 1명(25.0%)...男 흡연율은 38.1%로 역대 최저
월 1회 이상 폭음, 男 2명 중 1명(52.7%), 女 4명 중 1명(25.0%)...男 흡연율은 38.1%로 역대 최저
  • 정세연
  • 승인 2018.11.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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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7년) 및 청소년건강행태조사(2018년)' 결과를 발표했다.

 

건강검진 결과와 면접을 통해 얻은 전국 4천416가구, 1만명의 건강 수준 분석 결과다.

 

◇남자 흡연은 감소하여 역대 최저(38.1%) 
○현재흡연(남, 19세이상) ’05년 51.7% → ’15년 39.4% → ’16년 40.7% → ’17년 38.1%
○월간폭음(19세이상) ’05년 36.2% → ’15년 38.7% → ’16년 39.3% → ’17년 39.0%

 

성인(19세 이상) 남자 흡연율은 2017년 38.1%로 역대 최저이며, 담뱃값이 인상된 2015년(39.4%) 보다 더 감소하였다.  또한,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2017년 현재비흡연자의 간접흡연노출률; 직장실내 12.7%, 가정실내 4.7%, 공공장소실내 21.1%).

 

남자 2명 중 1명(52.7%), 여자 4명 중 1명(25.0%)은 월 1회 이상 폭음하였으며, 남자는 2~50대 모두 50% 이상이었고 여자는 20대가 45.9%로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았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유지,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증가
○고콜레스테롤혈증(30세이상) ’05년 8.0% → ’15년 17.9% → ’16년 19.9% → ’17년 21.5%

 

특히, 30대 남자는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뚜렷한 증가 경향을 보였다.

 

◇청소년 흡연은 감소했으나 신체활동, 식습관 개선 필요
○현재흡연(남, 중고등학생) ’06년 16.0% → ’16년 9.6% → ’17년 9.5% → ’18년 9.4%
○현재음주(중고등학생) ’06년 28.6% → ’16년 15.0% → ’17년 16.1% → ’18년 16.9%

보건복지부 권준욱 건강정책국장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비만, 흡연, 음주 등의 건강위험행태 개선을 통한 만성질환 예방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좋은 건강행태는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예방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등과 같은 건강감시체계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건강정책개발 근거뿐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통계 생산 및 공개 방법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및 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올해 12월에 발간하며, 홈페이지(http://knhanes.cdc.go.kr, http://yhs.cdc.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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