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어제(8일)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의 접속이 몰렸다. "설마 내 아이도?"라는 생각을 하는 부모들이 증가하면서다.
영아에게 흔히 접종되는 경피용 결핵예방(BCG) 백신에서 독극 물질로 알려진 비소가 검출돼 식약처가 회수에 나서면서 이미 접종을 마친 영유아 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의 발표 후 많은 부모들은 BCG 백신 접종 내역을 조회하거나 피내용 BCG 백신 무료접종 지정의료기관을 찾기 위해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다.
BCG백신은 생후 한 달 안에 맞는 결핵 예방주사로 피내용과 경피용 두종류가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경피용백신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뒤 9개의 바늘이 있는 주사 도구를 '도장' 찍듯 두 번 눌러 접종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적게 남고 움직임이 많은 영아에게 접종하기 편리해 최근 부모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