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추적 60분'에서 다뤄진 '유흥탐정'에 관심이 뜨겁다.
2일 KBS '추적 60분'에서는 '유흥 탐정 성매매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가 방송됐다. 배우자의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해 뒷조사하는 온라인 흥신소, 이른바 '유흥탐정' 사건을 역추적해 퇴폐업소들의 시스템을 보여줬다.
'유흥탐정'은 5만 원을 선입금하면 성매매업소가 관리하는 고객 장부에 입력된 개인 정보를 활용해 퇴폐업소 출입 여부를 조회해주는 홈페이지의 이름이다.
지난 8월 경찰에 따르면 홈페이지가 개설된 지 열흘 만에 조회 요청 건이 8백여 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회 가격은 1만 원에서 5만 원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15일 서울시 강남경찰서에 유흥탐정 운영자가 붙잡힌 바 있다. 유흥탐정 사이트를 개설한 이 씨는 정보통신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