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사과문 올려..."진심으로 사죄 모든 직 사퇴"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사과문 올려..."진심으로 사죄 모든 직 사퇴"
  • 정세연
  • 승인 2018.11.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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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장 사과문 (사진= 양진호 SNS)
양진호 회장 사과문 (사진= 양진호 SNS)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일 동영상 공개 파문 이후 사과문을 내고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경찰이 전방위 수사에 나서자 양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양 회장은 SAN에 “최근 저에 관한 보도로 인해 상심하고 분노하셨을 모든 분들, 그 간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기업을 운영해 오며 저의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그저 회사조직을 잘 추슬러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저의 독단적 행동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되었음을 절실히 느끼며 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저는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일체의 직에서 즉시 물러나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겠다”며 “향후에도 임·직원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직분에도 나아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양 회장은 또 "피해자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사죄를 드리기 전에 우선 저의 행동을 뉘우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임을 굳게 약속드리기 위한 조그마한 의지의 표명임을 혜량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합동수사팀을 구성, 윤 회장에 대해 불법영상물 유통 및 폭행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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