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위디스크 실소유주이자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직원 학대 행적 등이 순차적으로 폭로되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양진호 회장의 권력 지향적이며 시선을 즐기는 성향, 또 상대의 괴로움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 사디즘적 성향을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있어 아직 풀리지 않은 충격적 행적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촉발됐다.
먼저 양진호 회장은 자신에게 반기를 들거나 반론을 제기하는 것을 견디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양진호 회장의 갑질을 취재한 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설록 대표기자는 "자기 뜻에 반하거나 다른 생각을 하는 직원들에게는 철저히 응징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반주 자리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위디스크 직원에게 생마늘을 먹이며 "다 씹어"라고 말하거나, 거머리를 1시간 동안 붙여준다는 것이다. 뉴스타파, 셜록이 최초 보도 당시 양진호 회장에게 뺨을 수차례 맞은 전직 직원도 양진호 회장은 거론한 댓글로 인해 불려갔다고 전해졌다. 관련해 박상규 기자는 한 두 번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문제의 '닭 학대' 역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을 보인 직원 두명을 지목해 장도로 닭을 죽이게 했다고 알려진 바다.
한편, 양진호 회장의 입장은 이틀째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박상규 기자는 집단폭행 등 아직도 밝히지 않은 충격적인 사실이 남았음을 밝혀 파장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진호 회장이 대표로 있는 한국미래기술 직원들은 31일 모두 정오쯤 퇴근해 사무실을 비운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