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745명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745명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 정세연
  • 승인 2018.10.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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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이 다양한 장학생 지원으로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국민행복재단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올 3분기까지 총 745명의 중·고·대학생 장학생에게 약 28억4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거래소는 지역사회 저소득·취약계층가정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미래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1년 KRX국민행복재단을 설립했다.

그리고 재단의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의료지원, 노후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장학금을 장기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먼저 중·고교생 대상 'KRX 드림 청소년 장학사업'을 통해 서울‧부산지역 다문화‧다자녀가정 등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고교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중학생에게는 연 140만원을, 고등학생에게는 연 200만원을 지원한다. 2011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 330명을 선발해 총 14억8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중학교 2학년 학생 40명을 신규 선정했다.

'KRX 드림 특성화고 장학사업'도 진행 중이다. 학업보조금으로 연 140만원을 고교 졸업시까지 지원한다. 2012년 처음 시작해 3분기까지 250명에게 7억4100만원 을 지급했다.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50명을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대학생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생활보조금으로 2년간 연 300만원을 지급하며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65명에게 6억96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40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은 2년간, 중․고등학생은 고교 졸업 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받게 돼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다. 

나아가 일반적인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장단계별 워크숍, 인성교육,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거래소 측은 "이러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은 자아발견과 진로 탐색, 비전 형성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한국거래소 장학생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어 교육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소년원 학생, 미혼모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학업을 중단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력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85%로 평균인 71%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KRX국민행복재단은 이같은 장학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회 연속으로 부산광역시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정부 포장, 교육부 교육기부대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거뒀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과실을 나눔으로써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거래소의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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