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 IP 추적해 직원 색출...폭행, 폭언 의혹 증폭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 IP 추적해 직원 색출...폭행, 폭언 의혹 증폭
  • 정세연
  • 승인 2018.10.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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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영상 캡처
뉴스타파 영상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게시판 댓글을 통해 회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직원을 폭행했다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갑질 논란에 뜨겁다. 피해 직원은 양진호 회장 측이 IP주소를 추적해 직원을 색출하고 인권을 유린한 폭행, 폭언을 공개적으로 했다고 폭로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오늘(30일) 뉴스타파는 3년 전 양진호 회장에게서 폭행, 폭언을 당한 뒤 큰 충격을 받고 서울을 떠나 외부 노출을 끊은 전 위디스크 직원 A씨와 인터뷰를 실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사이트 의견공유창에 '양진호1'의 닉네임으로 회사와 관련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로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뺨을 세차게 맞고 무릎이 꿇렸다. 

 

A씨는 양진호 회장이 그의 IP주소를 추적하면서 추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양진호 회장에 대한 두려움, 공포심을 드러나는 대목. A씨는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했던 것도 그의 보복과 권력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관련해 양진호 회장은 이 매체의 취재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뉴스타파는 내일(31일) 또 다른 엽기적 갑질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진호 회장의 입장은 더욱 난처하게 됐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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