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관심 쏠려, 환자는 해마다 늘어...유전과 스트래스 발병
조현병 관심 쏠려, 환자는 해마다 늘어...유전과 스트래스 발병
  • 정세연
  • 승인 2018.10.27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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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 / 사진=SBS 캡처 화면
사진=SBS 캡처 화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인천에서 조현병 환자가 느닷없이 행인 2명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조현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현병 환자들은 주로 망상과 환청을 겪는다.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을 과도하게 의심하기도 하고, 작은 소리에도 예민함을 느끼기도 한다. 

 

조현병 환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 증상이 심화되는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회적 사건이 터질때마다 불안감이 증폭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통계로는 조현병 환자들의 범죄율이 일반인의 1/10 수준이라고 말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조현병의 발병 원인으로 "60~70%는 유전이 원인이고, 나머지는 과도한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조현병 환자는2010년 9만4076명에서 2016년 10만7114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권 교수는 "증상이 생기고 5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적으로 완화된다"고 말했다. 의심 증상이 있으면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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