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갑질, '직원폭행 논란' 권원강 회장 사과문 올려
교촌치킨 갑질, '직원폭행 논란' 권원강 회장 사과문 올려
  • 정세연
  • 승인 2018.10.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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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비즈 유튜브 캡처
사진=조선비즈 유튜브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회장의 6촌 권모 상무의 폭행 갑질 논란과 관련해 권 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내걸고 진상조사를 약속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국내 치킨 업계 1위로, 권원강 회장의 '온 정성을 다한 정직한 제품으로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철학 아래 27년간 이어져온 프랜차이즈 업체다.

 

하지만 교촌치킨 본사 상무의 갑질 영상이 공개되면서 권 회장의 경영 철학이 무색케 됐다. 25일 조선비즈가 단독 입수한 CC(TV) 영상 화면에선 권 상무의 폭력적 행위가 고스란히 담겼다. 권 상무는 이로 인해 퇴직 조치가 됐음에도 재입사해 보복 인사까지 강행했다는 전언이다.

 

폭행 상황은 3년 전 교촌치킨 직영 레스토랑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영상은 권 상무가 직원을 향해 손을 들거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 행위가 수분여간 지속되는 모습이 담겼다.

 

권 회장은 교촌치킨 폭행, 갑질 논란과 관련해 "참담한 심정"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전면 재소사와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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