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라돈 검출 논란' 오늘습관 생리대 조사결과 다음주 발표
원안위, '라돈 검출 논란' 오늘습관 생리대 조사결과 다음주 발표
  • 정세연
  • 승인 2018.10.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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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오늘습관' 생리대가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 중 해당 제품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으며, 판매사인 일레븐모먼트는 정정보도 요청은 물론 손해배상 등 법정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맞대응을 놨다.

원안위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민신문고 및 시민단체의 제보가 들어온 제품들이 있는데, 이중 이 생리대도 포함돼 있다"며 "현재 방사능 농도 분석 및 인체영향평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원안위는 또 "조사를 마치면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결함이 있다면 관계부처와 협조해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일레븐모먼트는 홈페이지에 국가인정 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능 검출 시험 결과서를 게재, "국가기관 시험결과 대한민국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치로 확인됐다"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해당 내용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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