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환희유치원 비리 파문 확산, 유은혜 교육부장관 "사립유치원 비리에 무관용"
동탄환희유치원 비리 파문 확산, 유은혜 교육부장관 "사립유치원 비리에 무관용"
  • 정세연
  • 승인 2018.10.15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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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비리 유치원에 포함된 동탄환희유치원은 적발된 비리 종류만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급기야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원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유치원에 몰여왔지만 환희유치원 원장은 갑자기 실신해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가 아직까지 공식적인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교육부 사립유치원 비리 관련 담당 국장회의에서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6일 박춘란 차관 주재 전국 시·도 교육청 감사관 회의와 18일 유 부총리 주재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잇따라 열어 사립유치원 비리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전체 감사결과를 공개하는 방안은 유치원에 대한 1차 관리·감독 권한이 있는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비리유치원 파문과 관련 국민권익위원회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3개월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불법 행위나 공익침해에 대해 집중 신고를 받는다. 신고 대상은 아동학대,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의 보조금 불법수급, 안전의무·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

  

민원전화 '국민콜110'과 부패·공익신고전화(1398)를 통해 신고 상담이 가능하고, 부정부패신고센터 방문이나 우편,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권익위는 신고접수 단계부터 철저히 신고자를 보호하고, 부당이익이 환수되는 등 공익에 기여하는 경우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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