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 흰지팡이의 날 기념 강원도 복지대회 개최
양양에서 흰지팡이의 날 기념 강원도 복지대회 개최
  • 정세연
  • 승인 2018.10.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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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 주최, 시각장애인‧봉사자 1천여명 참여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오는 10월 5일, 양양군 종합운동장에서 ‘제39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강원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가 개최된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원도지부(지부장 임조성)가 주최하고, 양양군지회(지회장 강경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내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1천여명이 참여, 화합을 다지고, 자립의지를 고취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지정한 날로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안전 보장, 자립을 상징한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체육‧문화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기념식은 제22사단 군악대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양양지회 민요봉사팀의 식전공연과 강경수 양양군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주성 회원대표가 흰지팡이 헌장을 낭독하고, 양민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회원대표에게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지팡이를 전달하게 된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시각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임종일 철원지회장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11명이 표창을 받으며, 시각장애인 학자녀 13명에게는 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2부 체육‧문화행사에서는 미니농구와 팔씨름 겨루기, 훌라후프 돌리기, 2인 3각 달리기, 접시 멀리 날리기 등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어 회원 간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임조성 강원도지부장은 대회사에서 “전국 대다수 광역시도에 건립되고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과 증가 추세에 있는 노령 시각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확보는 기본권 실현을 위한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jjubi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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