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초등학교, 여학생 사망사건...모교서 생 마감
은평구 초등학교, 여학생 사망사건...모교서 생 마감
  • 정세연
  • 승인 2018.10.02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서울 은평구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6학년 여학생이 모교에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8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이던 A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학생 A양이 늦게도록 귀가하지 않아 부모가 찾아나섰고, 모교 운동장 시설물에서 싸늘한 주검이 돼 발견됐다.

 

A양은 주변에 메모로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져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청소년의 자살 문제는 이미 사회적으로 관심의 대상이다.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가정문제와 성적 등으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이 최근 5년간 556명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한해 평균 111.2명, 한 달 평균 9.3명이 자살하는 셈이다. 이 가운데 고등학생이 392명(70.5%)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이 141명(25.4%), 초등학생이 23명(4.1%)으로 조사됐다.

 

대게 자살자의 대부분은 시도하기 전 주위에 경고신호를 보낸다. 말보다는 징후로 드러난다. 감정, 식욕의 변화, 그리고 주변 정리 등이다. A양의 사건에 대한 보다 정확한 경위는 여러 징후 등을 파악해 결론이 날 것으로 예측된다. 

jjubika@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