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제주도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자 검사
[전문] 제주도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 방문자 검사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4.16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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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코로나19 (사진= 픽사베이)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제주도에서 공개한 확진자 발생 전문이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89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3명(제주 #666~#66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제주지역은 4월 들어 총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총 247명이 확진됐다.

❍ 15일 오전 11시 현재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68명이다.

❍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3.42명(4. 8. ~ 4. 14. 24명 발생)으로 나타났다.

■ 14일 확진된 3명 중 2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 66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부터 미국에서 머무르다 이달 13일 오전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 A씨는 13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14일 오후 2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 A씨는 입도 후 즉시 격리 및 검사가 진행됨에 따라 접촉자 및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마중 나온 가족 1명 외 별다른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667번 확진자 B씨는 제주대학교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 B씨는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이다.

❍ 평소 지병이 있던 B씨는 입원을 위해 지난 13일 정오경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후 1시에는 코로나19 검체 채취가 진행됐다.

❍ 이후 B씨는 오후 5시 1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제주도는 B씨 확진 직후 해당 파출소 동료 직원 29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동시간대 근무를 하며 접촉이 있었던 18명에 대해서는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를 통보했다. 동료 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15일 오후 2시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 또한 B씨가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8시경까지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환자 3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에 출입한 것으로 파악된 의료진 86명도 전원 코로나19 검사가 완료됐으며 이들 역시 음성으로 확인됐다.

❍ 특히 해당 의료진들은 모두 N95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임산부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5명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병원 내 감염 우려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다시 정상적으로 진료를 시작한 상태다.

❍ B씨가 지난 13일 낮 12시부터 14일 정오까지 응급실에 머무르며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해당 시간에 제주대학교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4월 13일(화) 12:00 ~ 4월 14일(수) 12:00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
제주시 아란13길 15(아라동) (제주대학교병원 응급실)

※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이동경로 확인.
※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음.
※ 접촉자 및 전파 위험 없는 장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동선에서 제외함.

■ 668번 확진자 C씨는 해외 입국자로, 지난 13일 저녁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 C씨는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 13일 입도한 뒤 14일 오전 11시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날 오후 7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코로나19 무증상 상태이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 제주도는 도내 이주 노동자(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일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이주 노동자 234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다.

❍ 이 중 20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 30명에 대한 검사 결과 역시 오늘 2시 이후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 검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 1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9명(강동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630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 현재 가용병상은 총 400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28명(확진자 접촉자 195명, 해외입국자 233명)이다.

■ 한편 14일에는 총 953명이 1차 예방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현재까지 제주지역 1차 접종 완료자는 18,261명이며, 2차 접종 완료자는 2,005명으로 집계됐다.

❍ 이상 반응은 현재까지 총 216명이 신고 됐으나,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의심 사례는 없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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