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저널 정세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쿠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이 시즌 첫 골을 넣고 세리머니 펼치다 부상을 입었다.
지동원은 16일 독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7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아우쿠스부르크는 공식 트위터에 "국가대표에서 돌아온, #FCA 로 돌아온 #지동원, 복귀골 터뜨립니다. 이제 스코어는 1:0, 다 함께 소리 질러"라며 축하했다.
하지만 지동원은 골을 넣은 뒤 힘껏 뛰어올라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다가 착지 동작에서 왼발이 뒤틀리며 쓰러졌다.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던 지동원은 결국 세르히오 코르도바와 교체됐다.
경기는 후반 43분 상대 팀 앤서니 우자에게 동점 골을 내준 뒤 후반전 추가시간 알렉산드루 막심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구단 또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동원 선수의 복귀 골이 터진 마인츠 원정 종료됩니다. 지동원 선수의 빠른 회복을 응원해주세요"라며 부상을 걱정했다.
한편, 지동원은 지난 시즌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뒤 지난 1월 분데스리가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임대 이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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