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탐정, 사이트 접속 불가 당국 수사 착수...개인정보 불법 유통 혐의
유흥탐정, 사이트 접속 불가 당국 수사 착수...개인정보 불법 유통 혐의
  • 정진욱 기자
  • 승인 2018.09.07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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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흥탐정

[한국사회복지저널 정진욱 기자 ]최근 배우자, 또는 연인의 유흥, 퇴폐업소 출입 기록을 찾아줘 큰 호응을 받았던 유흥탐정 사이트가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흥탐정 운영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만연한 성매매 문화로 배우자, 연인의 불신의 감정을 건드리며 폭발적 반응을 일으킨 유흥탐정은 "남자는 유흥을 안 할지언정 끊을 수 없다"면서 본인들의 사업을 홍보했다.

유흥탐정은 1건당 1만원을 받고 상대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조회해 주며 사업을 키웠다. 이들은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정보를 탐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이 휴대전화 번호를 제공하면, DB에 해당 번호가 존재하는지 대조하는 방식이다. 

다만 부작용도 있었다. 진위 여부도 불확실하고, 사생활 침해 논란에도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입금 후 원하는 정보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났다. 

7845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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